나 가능성 있어보여 아니면 마음 접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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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녀(친한 친구)가 고백 받아줄 거 같은 분위기랑 느낌이라 술먹고 고백 했는데 차였어 찰 당시에도 걔가 왜 매번 이런 얘기는 술 먹고만 하냐고 했어 몇개월 지나고 다시 그때 얘기 꺼냈는데 내가 같은 동성한테 고백 받았는데 거부감 안 드냐고? 물어봤는데 오히려 고백 받아서 기분 좋았대 그리고 술 마시고 술주정 부린거라고 생각했대 

이거 더 잘해주고 노력하면 가능성 있을까 아니면 그냥 접어..?

[우동1]

직진

[글쓴우동]

가능성 있어보여?

[우동1]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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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솔직히 내가 봤을 때도 약간 어장 같은데 근데 동성간이라 어장이란게 좀 더 애매해.. 자기 좋아해주고 잘해주는건 엄청 좋아하는데 사귀기는 싫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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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나도 이게 젤 베스튼거 같다 ㅠ 한 3개월 전쯤에 한달 연락 엄청 뜸하게 한 적 있었는데 왜 자기한테 연락 안하냐고 그러긴 했어

[글쓴우동]

동아 혹시 있니..?

[우동3]

술안먹고 다시 고백해봐 그때도 거절당하면 좀 거리두고...

[우동4]

아니...그냥 여자한테 고백받아본게 자랑스러움 것 같은데 한번 차였으면 더이상 안들이대는걸 추천해

[우동5]

술먹고 고백한거라 그런가..? 나같아도 고백해도 맨정신에 했으면 좋겠다 싶거든... 그래야 진지하게 생각해볼거 같고?

[우동6]

술 먹지 말고 고백해 나도 술 마시고 고백하는 거 술김에 하는 거 같아서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