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도 심하면서 욕심도 많고 스스로에게 쉴 시간 안주는데 이것저것 남들보다 뭘 더 훨씬 많이 가지려고 너무 바쁘게 살면서도 나한테 스트레스 주는 어떤 남자 때문에 카톡 하나에 식은땀이 줄줄 나고 일상 생활이 안돼 그리고 나는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좋아했는데 아빠랑도 서로에게 상처주고 연 끊었어 제대로 되고 있는 것도 없으면서 남들 눈엔 다 잘되는 것처럼 보일테니 끝까지 그 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다 해내야하고 진짜 숨막히고 죽고싶다 주말은 풀타임 알바를 가는데 이게 내 유일한 힐링이야 어떻게 알바가 유일한 힐링이니 사람이 이게 어떻게 사람 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