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참 사람이 말이야

어리석은게 자기 fa때 번 돈, 연봉으로만 해도 평생을 떵떵거리고 살았을텐데 왜 그런데까지 손을 벌려가지고 나락으로 내려 앉을까? 정말 실망스럽다... 그래놓고선 처음 기사 떴을 때 그렇게 당당할 수가 없더라 ㅋ 

재작년에 완봉했다고 감동 받아하고 작년에는 선발로 나올때마다 기량이 떨어진게 보여서 마음 아파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  

평생 후회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라온1]

고액연봉 선수에서 모텔 전전하는 빚쟁이 됐다는 게 진짜 무섭더라 진짜 마약보다 끊기 힘든 거라더니 ㅎ..

[라온3]

난 진짜... 거짓말인줄 알았지.. 왜 그렇게 당당했던 걸까 팀레전드로 대우 받고 살 수 있을텐데 마지막이 왜 이래야 하는 걸까..

[글쓴라온]

내말이... 후배들은 좋은 프런트랑 코치들 만나서 운동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이긴 했을까 ㅋ.ㅋ

[라온4]

본인 공에 믿음 있어서 심판이랑 맞다이까지 깔라하고, 심지어 코리안시리즈 1선발까지 했던 선수가 도박할라고 제구 안되는 척하면서 승부조작?ㅋㅋㅋ 이젠 슬프지도 않고 개열받아

[글쓴라온]

나도 슬프기는커녕 농락 당한 것 같아..
승부조작을 언제부터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 불쌍하지 이기려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 뛰었을텐데

[라온5]

그냥 그저 그런선수가 아니라 팬들한테 정말 의미가 큰 사람이라서 이게 믿기지가않아 무슨생각으로 그랬을까? 하 나 유니폼 그거 하나있는데ㅋㅋ큐ㅠㅠㅠㅠ 생존신고라도 해달랬더니 이런식으로 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마운드에서 당당하던모습 나이들어서 예전같지않다고 안타까워했는데 진짜 무슨날벼락이니 그 팬북 받아들고 무슨샹각해ㅛ을까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까.. 휴

[라온5]

아 미친 갤들어갔다가 연행사진봤는데ㅋㅋㅋㅋㅋ 와와 실화냐… 짜증나 진짜…

[글쓴라온]

진짜.... 우리한테 정말 큰 의미의 선수였잖아 그래서 더 아니길 바랬고 은퇴했을때에도 팬들이 현수막 걸고 팬북 만들고 지하철 광고까지 했던건데 참 후회하긴 했을까 싶긴하네

[라온6]

돈 다 잃고 모텔 전전하면서 산거야? 모텔에서 도박하다 걸린게 아니고??

[라온7]

모텔에서 붙잡혀가꼬 도박을 얼마나 했으면 집 없어서 모텔에서 자냐~ 하고 생각한거 아닐까

[라온8]

진짜 나 너무 울어서 말도 제대로 안 나오는데 연행 사진 보니까 진짜 마지막이 이렇게 엉망 진창일 수가 있나 싶고 울고 있으니까 난 진짜 야구 선수 윤을 좋아한 거 밖에 없는데 젤 힘든게 난데 진짜 억울하고 화나서 이젠 눈물도 안 나와

[글쓴라온]

아고... ㅠ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