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인 자취방에서 밤에 혼자 집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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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사람들이 자꾸 따라 온 적 있거든  

그걸 애인한테 말했는데 별반응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애인집에서 놀다가 혼자 집들어가는데 

전화도 한 통 안해줘.. 걸어도 금방 끊고싶어하고 

보통 밤에 혼자 집들어가면 애인이 통화해줘?

[둥이1]

보통 바래다주지

[둥이1]

게다가 전화는 친구사이에도 기본인데...서운할만하다 게다가 걱정하는 척도 안하는거면 센스의 문제도 아닌거 같고 금방 끊고 싶어하는건 진짜 쓰..

[글쓴둥이]

그치? 그리고 집도 10분 15분 거리야

[둥이1]

헐 그 정도면.......

[둥이2]

보통 밤 늦게 가면 데려다 주지... 심지어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러는건 진짜 좀 아닌듯

[둥이3]

남친 자취방에서 나 집까지 한시간 거리인데 애초에 남친이 집앞까지 바래다줌... 위험하다고..

[둥이3]

어떻게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걱정을 안하냐.. 참나.

[글쓴둥이]

그게 정상이구나ㅠ 내가 내 현실에 익숙해져서 이상한줄몰랐어.. 심지어 집도 서로 10분 15분거리야..

[둥이3]

엄청 멀지도 않은데 그걸.. 아무일 없던것도 아니고 술취한사람이 몇번 따라온적도 있는데 바래다주기는 커녕 전화도 싫어해.. 하.. 너무 무신경해.. ㅠ

[둥이4]

보통은 전화라도 계속 해주긴 하지...

[둥이5]

보통 데려다주거나 카카오택시 불러주거나... 그렇게 못하면 전화라도 해줌...
ㅋ 나 전남친은 나 버스에서 이상한 아저씨가 말걸고 화냈을 땐 니가 알아서 잘 피하라그러고 만나러가는 길에 좀 모자라보이시는 분이 예쁘다 그러고 따라내리려길래 전화해서 정류장 근처로 나와달라그랬는데 그냥 알아서 오랬음... 걔랑 만나는 동안만 그런 일 2번이나 있었고 이것저것 다른 이유도 섞여서 헤어졌지만, 여자애들이 밤길 무서워하는거 공감 못하고 시덥잖은 취급하는 사람이 있음. 솔직히 거르라고 하고싶다

[둥이6]

에반데? 사귀는게 맞아?

[둥이7]

친구한테도 이렇게 안해.. 걱정되고 전화해주고 하지;
난 애인이 늘 데려다주는데 매일 데려다주는거 피곤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하나도 안피곤하고 집에 들어가는거 봐야 마음이 편하대 이게 맞는거 아냐?

[글쓴둥이]

진짜 매일 데려다줘?
나는 어쩌다한번 그것도 생색 엄청 내면서 데려다주던데.. 그게 정상이였구나ㅠ

[둥이7]

밤이면 본인 뒤에 일정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데려다줘
여태 여러 연애 하면서 뭐든 남자들이 당연하게 데려가줌.. 쓰니남친같은 사람 만나본적이 없어
좋은사람 만나 쓰니야

[글쓴둥이]

조언고마워..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둥이8]

지하철타고한시간거린데 내남친도 안데려다주고 전화도안함! 근데별로불만없엉

[둥이8]

뭔가댓글넷사세같앜ㅋㅋㅠㅠ 둘다 자차없고 나 막차타고가서 생각도못해봄

[글쓴둥이]

아냐 그럴 수 있지!!
나도 처음엔 그랬는데 본문 일 겪고나니까
이게 맞는 건가 싶어서 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