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3점 차에서 경기를 포기하는 감독이 어디에 있어 오늘 일요일이고 필승조들은 며칠씩이나 쉬었고 내일 쉬는 날인데 전력을 다 해서 싸워야지 본인이 경기를 포기하면 어떡해 금요일에 점수 따라가길래 3점차에 심창민 내고 져서 오늘은 바로 패전조 냈던거 같은데 그때랑 오늘은 다르지 오늘은 뒤에 기회가 많이 있었고 그때는 8회인가 9회 한번 밖에 기회가 없었잖아 승민이까지 3점차였는데 왜 그랬냐고 왜 데이터를 못 읽어? 적어도 데이터는 근 3년 치 통산낸거 봐야하는 거 아니야? 무슨 2경기만 보고 판단을 해서 쓰냐고 전력분석팀에서 어떻게 일한거야 승민이 내리고 좀 괜찮은 사람을 내던가 아님 승민이를 더 쓰던가 했어야지 왜 홍정우랑 우승현을 내냐고 홍정우는 어제 나와서 연투인데 며칠 쉰 사람을 내야지 우리팀에 투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어제 투수 3명만 썼으면서 오늘 그렇게 낼 사람이 없었냐고 오늘 타자들 진짜 힘들게 점수 냈는데 투수들은 쉽게쉽게 점수 내주고 이게 진짜 뭐야 맨날 이렇게 하고 다음날 내 잘못입니다 하면 우리가 아 그래요 괜찮습니다 이럴 줄 아냐고 그것도 한두번이지 뭐 맨날 지 잘못이래 잘못인 거 알면 고치던가 아님 잘못을 하질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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