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으로 1년간 얘의 언행이 사람 오해하게 잘 만들었거든 그런 무신경함, 무지성적 발언, 배려 없음, 줏대 없음, 내로남불을 고치겠다 약속만 해놓고서 어제 또 그러길래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눴어 근데 되게 헤어지고 싶어하는? 지친 뉘앙스를 먼저 풍기더라고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이만큼 내게 상처줬다는 게 믿기지 않는대 스스로 쓰레기 같단 생각에 자괴감도 들고 닥친 환경도 그렇고 걍 지금 모든 게 다 무너질 거 같다는 거야 울먹거리더라고 근데 회피형인 내 애인의 첫번째 이별 통보도 전조 현상이 저랬기때매 난 그냥 체념하게 되더라 재회 포함해서 1년간 나는 온갖 수법을 총동원해서 노력했다, (헌신도 해봤고 거리도 둬봤고 서운한 걸 다 참아도 봤거든) 근데 네가 이번에도 이런 식으로 힘들다고 도망가겠다 하면 난 정말 후련하게 헤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관계는 나만 노력해서 잡고 있는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라고 안 매달리면서 강경하게 말하니까 난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다, 많이 노력할 거다 말하더라고 동시에 내가 이 원인이면 난 늘상 최대치의 최선을 다했으므로 오늘 헤어져도 상관 없다 말한 거에 가슴이 문드러지고 큰 상처를 받았대 근데 자기가 잘못했는데 거기에 지쳐서 헤어지자 할 수 있나 싶어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무슨 심리야? 애인이 취준생이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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