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투 받았는데 처음엔 옷 입으신게 정말 내 취향인거야 그 후로 사소한거 하나하나 챙겨주시는게 정말 좋더라. 내가 타투 받는다고 엎드려 누웠는데 크롭티 때문에 자꾸 옷 내리니깐 담요 필요하시냐면서 꺼내 덮어주시고 타투 위치 잡을 때도 혹시라도 내가 눈치 보여서 싫다고 말 못 할까봐 편하게 얘기 하시라면서 자꾸 괜찮다 해주시는거야 타투 받는 동안 그 분이 처음으로 낯선사람한테 타투 해주는거라 긴장 하셔서 서로 아무 말 안 했거든 그리고나서 그냥 마무리 인사 하고 집 갔는데 오히려 내가 타투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건데 그쪽에서 카톡으로 자기한테 받아줘서 고맙다고 기프티콘 보내주시고.. 그거 말고도 타투 관련해서 얘기 했는데 말투가 진짜 너무 좋은거 있지? 만나서도 그렇고 타투 받을때도 그렇고 말투가 진짜 착하시고 예의 바르시다는게 딱 느껴지는 말투.. 절대 친해지거나 이어질 일은 없겠다만 자꾸 머리에서 생각나서 미치겠어ㅠㅠ 2개월 안에 리터치 받으러 가면서 새로운 타투 받을려고 하는데 그때라면 기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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