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영업당해서 어? 재밌겠는데? 하고 해봤음. 기억 흐려지기 전에 감상 일기처럼 써보려 함 일단 단간1 ㄹㅇ 추리공포처형게임이란 것만 알았고 왜 처형이 있는지 뭘 추리하는지는 거의 몰랐음. 찐찐 청정뉴비. 스포1도 없이 시작. 딱 봤을 때 토가미 키리기리 마이조노한테 감김. 마이조노 상 카와이이익 마지텐시이이이 하면서 했고 뭔가 그 시절 그래픽 + 형광분홍 피 + 색감 때문에 분위기 개쩐다고 생각함. 1인칭 시점 특유의 멀미까지 합쳐져서 기분 좀 안 좋을 정도. 그리고 1챕 ㅋㅋㅋㅋㅋㅋ 키리기리가 다 떠먹여주니까 학급재판 들어가서 추리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첨에 재판장 내려갈 땐 이런 스토리일줄 1도 몰라서 뒤통수 얼얼했음(11037은 대놓고 N이 보여서 첨부터 알았음) 마이조노 ㄹㅇ 첫눈에 반했고 누가봐도 최소 최종장까지 같이 살아갈 히로인이어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죽어서 1차 뒤통수 사실 살인에 나에기한테 누명씌우는 것까지 계획했단 사실에 2차 뒤통수.. 처형씬 대박 충격적이었고 근데 잔인한 거에 비해 그나마 덜 잔인하게 연출한 것 같다곤.. 생각함. 끝나고 나에기랑 키리기리 에스퍼니까 씬 ... 기립박수 오백번 2챕 토가미가 생각보다 4가지가 없는 친구여서 마음을 좀 떼다가 사건 일어나고 완전히 떼버림 ㅋㅋㅋㅋㅋ 아 저거 진짜 저러다 살해당하겠다 싶었고.. 아니 갓 입학한 고딩이 살해현장 조작을 해요ㅋㅋㅋㄱㅋ 갑자기 제노사이더 쇼 나오고 아무튼 놀람의 연속. 게다가 후지사키는 좀 더 살아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죽었고 오오와다는 사쿠라랑 같이 계속 현장 지키는 역할 맡을 줄 알았는데 벌써 죽어서 ㄴㅇㄱ 상태였음 여긴 사실 추리 진행될때까지 범인 감도 못잡고 토가민가? 근데 그거치곤 너무.. 아닌 것 같은데? 저렇게 대놓고 자기가 연관된 물품을 썼겠어? 이랬음 그리고 진심... 1,2 모든 처형씬 통틀어서 여기 처형씬이 최악으로 보기 힘들었음.. 마지막부분.... 3챕 트릭은 ㄹㅇ 감도 안 잡혔는데 세레스 의심스러운 건 너무.. 뻔했음 지금까지 안 그랬던 애가 표정도 그렇고 오바스러운데다가 비명같은 걸로 사람을 자꾸 모이게 하니까. 그리고ㅠㅠ 후지사키 알터에고랑 이시마루 각성보면서 그래도 희망 으쌰으쌰하는 와중에 둘이나 죽어서 참 슬펐음. 이시마루는 각성 후에 몇 번 말 걸어도 자유행동이 안 됐어서 사실상 죽은사람 취급이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안타깝더라 세레스가 진짜 돈때문에 둘이나 죽인 최악의 인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뭔가 그래도 참 씁쓸했음 솔직히 제1원흉은 모노쿠마고.. 모노쿠마한테 안들키게 열쇠 건네주는 거나 마지막에 미소가 조금 어설펐다까지 진짜... 뭔가 그랬음ㅠㅠ 처형씬에서 웃는 모습도 그렇고... 이시마루도 좋은 녀석이고 이제 겨우 극복..? 하려고 하는데 서 더 슬펐음 그리고 그 모든 충격은 배신자가 사쿠라라는 마지막 떡밥에 잊혀지고... ㄴㅇㄱ 아니 그야 키리기리는 너무 대놓고 의심점 만들어놔서 반대로 배신자 아닐거라고 알았지만 그렇다고 사쿠라는.. 진짜 아닐거라 생각했었는데.... 4챕 진짜.. 매일 식당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게 ㄹㅇ 사람 줄어드는 거 잘 보여서 절망적이더라 이시마루 완전히 가고 나서 적막해진 식당 모습 보는데 내가 다 서늘했음 진심 다음 살인 벌어지지 않길 바랬는데 토가미랑 제노사이더가 남아있어서 걱정됐고.. 이때 키리기리 삐짐사태가 ㄹㅇ ㅋㅋㅋㅋ 내가 이땐 이미 키리기리 통신부 다 채웠어서 이거 관련 변화인줄 알았음 알고보니 스토리엔 호감도(?)가 상관없더라 하.. 그리고..... 사쿠라 배신자라고 모노쿠마가 그래서 분란나고 막 그거 진짜ㅠㅠ 보면서 슬펐고 바로 자유행동 달려갔는데 첨엔 아예 안 됐나? 그리고 다음번에 막 아무것도 말해줄 수 없는데 그래도 같이 시간 보내겠냐 묻는 거랑 그러겠다 답하니까 그대는 신기한 사내구나.. 하는 거 진짜... 크리티컬이었음 사쿠라 죽었을 때 진짜 개충격이었고 밀실이라길래 난 전에 추리소설 떡밥때문에 이번에야말로 토가미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님 이번에야말로 모노쿠마인줄. 근데 알고보니 자살이었을 때.. 4챕은 통수에 통수가 계속 나와서 이래저래 인상깊었음 이야기하자고 불렀더니 하가쿠레랑 후카와한테 머리 두 번이나 맞고 토가미는 오지도 않던 상황에서 목숨 끊은 사쿠라의 그 상황도 너무 가슴아프고 모노쿠마 유서조작 진심.. 궤변의 극치를 보여주고... 중간에 아사히나가 자기가 죽인거라고 했을 때 재판 처음부터 투표하자고 막 그랬던 모습이랑 겹쳐져서 순간 진짠가? 하고 엄청 충격먹었음. 사실 학급재판 룰 처음 들었을때부터 그럼 자살은 어떻게 처리하려나? 하고 생각했었긴 한데 설마 사쿠라가 자살이었을줄은 몰라서 그게 더 충격이었음. 암튼... 너무 강해서 모두를 위해 죽은 사쿠라가 진짜 너무 멋있고 슬펐음ㅠㅠ 그리고 그로 인해 토가미도 겨우 마음 고은 게 참... 사쿠라 죽은 게 헛되진 않았구나 싶으면서도 죽지마 살아돌아와 사쿠라ㅠㅠ 싶기도 하고 암튼 복잡했음 5챕 토가미가 오랜만에 식당에 온 거 보고 이야 짜식 개심하긴 했구나 했던 것 같음. 무도장 벚꽃 예뻤고.. 교무실 꽃들 전부 노란색이지만 뭔가 죽은 애 책상에 흰꽃 올려둔 것처럼 보여서 기괴하게 느껴졌음. 나에기 감기-복면 습격-키리기리 등장-살인사건-키리기리 안 보임-학급재판-나에기가 범인으로 몰림 콤보가 빙글빙글 어지러웠음 ㅋㅋㅋㅋㅋㅋ 왓시 트릭 1도 모르겠는데 이게 뭐지 싶고 진짜 이전 챕터에서 '정'의 무서움? 을 알게된 토가미가 사실 지금까지 행동은 연막이었고 이제서야 진짜로 사람 죽였나 했음(2챕 이후로 꾸준히 크고작게 토가미 의심함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이쿠사바는 초고교급 군인이라는데 그럼 여기서 걜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싶어서 혼란. 키리기리가 나에기 몰아가는 거 보면서 쟤가 범인일거라 생각은 안 했는데 배신감은 느꼈음. 나는 ㅋㅋㅋㅋ 막 진실을 알기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이거 회상하길래 그래! 위험을 감수하고 키리기리에게 사실을 묻자! 했는데 모노쿠마가 급 처형시간 앞당기고 키리기리 처형씬 나와서 ????? 했음. 엔딩도 낳는 엔딩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앗꿈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싶었고.. 그래서 이번엔 침묵하기로 결정했는데 나에기가 죽길래 아니 그럼 도망쳐야돼?? 하면서 또 패닉. 그러다 알터에고 나와서 도와주길래 허엉ㅠㅠㅠㅠㅠ 하다가 순간 또 ? 그럼 왜 키리기리는 안 도와줬어? 싶어서 웃펐음 암튼 6챕? 까지 찐 에노시마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넘모 놀랐고.. 캐들끼리 몇년씩 학교생활 같이 한 친구인 건 짐작하고 있었지만 바깥이 망한 상황이었고 쉘터화를 본인들이 했단 건 몰라서 와 내가 다 절망스럽더라... 자기들이 선택해서 학교에서 살기로 했고 다 친구였는데 기억이 지워져서는 이미 멸망한 바깥 세상으로 가기 위해 죽고 죽였다니... 자기가 만악의 근원이면서 궤변하는 에노시마 진짜ㅠ 모니터 너머에서 분노했음 그래도 나에기 초고교급 희망 각성부분은 좋았음. 으으음.. 사실 단간 끝나고 이제 슈단도 다 끝내서 이미 벌써 플레이 기억이 흐릿해져가지고 제대로 못 쓰긴 했는데 그래도 기록으로 남긴다. 두근두근 학교생활도 아무것도 모르고 맨몸박치기 했다가 빤스 수집하려고 4회차 뛰는데 갑자기 회의감 들어서 때려침. 암튼... 왜 명작이라고 추천받았는지 ㄹㅇ 알겠음 캐 하나하나 개성 참 강하고 스토리랑 몰입감, 연출 쩔고. 끝까지 살아있을 줄 몰랐던 토가미랑 후카와가 살아서 정말 당황스러웠고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살아있을 줄 알았던 마이조노가 첫챕에서 죽어서 놀랐고.. 암튼 분위기 스토리 연출 캐디 반전 전부 다 잘 챙긴 명작. 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임 진심 아 그냥 기억 흐려지기 전에 기록하자!! 해서 후다닥 쓴거라 횡설수설하고 가독성 떨어질듯... 암튼 끝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