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내 자랑 아니고 ..최대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냥 쓸게 어려서부터 천재소리 듣고 자랐어 내가 올라온 위치의 동급인 다른 애들이 돈 쏟아붓는거에 정말 반정도밖에 안들었어 개천에서 용났다 소리 들으면서 여기까지 올라왔고 나머지 부모님의 희생 ,선생님들의 서포트, 기가막힌 운빨 등등 근데 이 정도도 부모님은 힘드셨어 집안 재정이 그렇게 안됐으니까 그것도 이해해 그런 집안에서 어쨌든 내 재능을 살려주셨으니 너무 감사한거지 근데 노력이면 다 된다 소리 듣고 컸고 항상 성실한거 하나엔 자신 있었고 그렇게 믿고 살았었는데 아 노력만으론 뚫을수 없구나 를 대학 마치고 알았어 대학도 한국에서 젤 좋은데로 그것도 일찍 들어갔어 그래서 졸업하고 나니 스물한살 이때부터 갈리더라고 우리과가 좀 공부를 오래해야 하는..그게 필수처럼 여겨지는 과야. 적당히 하던 애들은 공부 스탑하고 일찍이 생계에 뛰어들고 어려서부터 난 천재다 영재다 하는 애들은 부모님 서포트 잘받고 더 뛰어오르고 아예 진로를 바꾸는 애들도 있었고 진짜 억울한건 뭔지 알아? 재능이 더 많아도 돈 앞에서는 이길수가 없음 나 유학왔는데 가고 싶은 학교들 못가고 결국 낮춰서 마이너로 전장받고 왔어 나보다 성적 안좋던 애들 놀면서 설렁설렁 하던 애들 엄마아빠 치과의사 백화점 VIP 등등 걔들 내가 가고 싶던 학교 갔음 막상 와보니 학교도 학교 사람들도 시스템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실망적임 우리 새계에서 고딩들 수준도 안돼 왜 사나 싶어 요즘 암튼 저녁에 엄마랑 카톡하는데 내가 하는 이 일 하게 한거 후회하냐니까 후회한대 이유는 ..집안 다 말아먹었다고 ㅋㅋ 나 외동도 아냐 동생 있어 늦둥이 이제 중딩이야 어려서부터 아파서 병원생활 많이 했어 그래 근데 내가 훨씬 집안돈 많이 뜯어갔겠지 근데 그래도 저런 말은 내 입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냐.. 내가 예민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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