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끝을 생각하게되는 사랑

지금 애인이랑 사귀는거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한데....그러다가도 지인들한테 강제 커밍아웃 당해서 결국 헤어지는 그런 일이 자꾸 상상되고.. 순간순간 걱정되고 너무 슬프고 그렇다 

오늘 갑자기 애인 보고있는데 눈물이 났어..  

 

이게 내 성격인지, 아니면 동성끼리 사귀면 이런 감정들을 느끼는건지 궁금하다 ㅜ

[우동1]

음.. 성격차인듯? 아니면 주위시선차이인가?
나는 아웃팅이랑 헤어지는걸 엮어서 생각해본적이 없거든
아웃팅 걱정 안하는 건 아니지만 그 걱정 따로고 애인이랑 헤어지는건 그냥 안맞는다거나 싸운다의 문제지 외부요인은 관련없다구 생각하거든

[글쓴우동]

그렇구나 애인이나 나나 동성연애는 처음이라 더 그럴지도
일적으로나 사적으로 지인들이 겹쳐서 주위 시선도 많이 신경쓰이고
둘 사이는 너무 좋은데 애인도 그걸 많이 걱정하는거같고 나도 그렇긴해..

[우동1]

아아 확실히 일 같은 공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반경이 겹치면 걱정할 만 하겠다 ㅠ
난 애인이랑 일이 겹치는 건 아니라 생각을 못했네
사적인 지인들은 뭐 걍 따로 생각하겠는데 직장에서 아웃팅당하는건 확실히 좀 그렇긴하네 ㅠㅠ
공사구분 더 확실히하는수밖에 없겠다
솔직히 울나라 사회분위기가 여-여의 애정 표현? 이라해야된나 암튼 그런거에 좀 관대해서 직접적으로 사귄다고 말하는 거 아니면 어지간한 상황에선 그냥 많이 친하다고 둘러대기 괜찮을거여

[글쓴우동]

고마워 ㅎㅎ 이시간에도 칼답 ㅎㅎ

[우동1]

ㅋㅋ 잠이안와서 잉티 돌아다니다 알람뜨길래.. 맘 편히 먹구 살자 진짜로 걸려도 대충 둘러대면 ㄱㅊ<<요런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