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다가도 무서워서 못 함

내 이야기가 가십으로 씹어먹기 딱 좋은 이야기라서 뒤에서 무슨 말을 하고 있을지 몰라서 되려 피해다님... 이미 내가 다니던 교회에선 정말 더러운 소문들 나돌았을거야

[행1]

헐 나도..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고싶은 시기가 주기적으로 오는데 뒤에서 씹는 거 싫어서 결국 안만나 ㅋㅋㅋ

[글쓴행]

도대체 왜 그렇게 씹는지 모르겠어...

[행2]

한국사람들이 글캐 뒤에서 씹고다녀?ㅠ 나 늦은나이.. 26살에 입학했는데 엄청 씹고다니겠다

[글쓴행]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많이 씹어 심지어 20대 중반도 안 된 사람이 전공 적성에 안 맞아서 전과한다는 것도 씹더라고...

[행2]

헐..왤케 씹어? 충격적이다..난 막 성격좋고 착하면 안 씹을줄알았는데 걍 다 씹는구나 충격이야..

[글쓴행]

그러게... 막 부모 등골 파먹는다는 둥 끈기가 없다는 둥 별의별 말을 다 하더라 근데 또 앞에선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내니까 그거 보고 좀 충격 받고 환멸을 느꼈었어..

[행2]

진짜 한국인이 좀 많이 이상하긴하구나.. 근데 그게 남의나라가서 더 심해지는건가 히스테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바다

[글쓴행]

그리고 나도 행이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아직 대학 다니고 있어 대학교에 더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고 배우고 싶어서 다니는 거니까 신경쓰지마!! 그런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이야깃거리도 씹고 다닐거야

[행2]

헛 고마오ㅜㅜ 넘 늦은나이라 항상 나이말할떄흠칫하더라고 .. 아니 한국사람들 애바야ㅋㅋㅋㅋㅋㅋ왜그래😭

[행3]

맞아 나는 한국에서부터 알던 언니들이랑 같이 유학하다가 언니들은 졸업하고 한국 돌아갔고 나 혼자라서 다른 한국 사람들 만났는데 어느 순간 나에 대한 것들이 내가 모르는 사람들도 알고 있더라ㅋㅋㅋㅋㅋ 그 뒤로 한국인 절대 안 만나

[행4]

맞아 여기도 그래 앞에서는 웃고 뒤돌면 다 씹고 심지어 자기랑 제일 친한 사람 욕도 하더라 에휴

[행5]

인티에 이런 글 종종 올라오는 거 보면 괜찮은 한인들도 참 많은 것 같은데… 왜 현실에서 찾으려고 하면 없을까 ㅜ 뭔가 슬퍼 ㅜ 아는 한국인 한 명도 없어도 잘 지내는 중이긴한데 그래도 마음 잘 맞는 한국인 친구 한 명 있으면 좋을텐데 ㅠ

[행7]

괜찮은 한인들은 다 숨어지내는듯

[행6]

나도 여기와서 진짜 인티랑 현실 다르다는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