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쪽인거 어떻게 알기시작했어?

궁금해

[우동1]

거부감 딱히 없어서 동성도 좋아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처음 짝녀 생기고 확실해 졌어..

[글쓴우동]

아진짜? 내가 지금 딱히 거부감없는거같은데…나도 이쪽인걸까?

[우동1]

가능성은 있지만 그냥 퀴프일수도 있으니깐 천천히 생각해바 ..!

[글쓴우동]

그렇구나… 고마웡!!

[우동4]

222

[우동2]

난 원래도 딱히 남자에 관심 없었긴했는데 여자를 좋아한다고는 생각 안했었어. 그러다가 고등학생때 한명을 친구로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진짜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 걸 자각하고, 퀴어라는게 있구나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자각하고 받아들인거 같아

[우동3]

난 학생때는 고백받아도 그냥 친구였으니까 ~ 했는데 대학생때 아는 언니한테 고백받고 알게됐어 내가 이쪽에 더 가깝구나..

[우동5]

뚝딱이는 나 자신을 보다가, 연락을 기다리는 나를 보다가... 기다리던 연락이 오면 실실 웃고 있는 나를 보고는 알게 되었지...! 그리고 이전에 누군가에 느꼈던 감정들도 사랑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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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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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7]

평생 무성애자인줄 알고 살다가 처음으로 다른 가능성을 염두해보니 내가 지금까지 좋아한 사람이 다 여자였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어 의식하고 나니까 이해되는 내 감정들..

[우동8]

그냥 난 무성애자인가보다~하고 살았거든? 대충 헤테로겠거니 싶었는데 한 번도 남자를 좋아한 적이 없어서 무성애자인가.. 했던 건데 어쩌다가 어느 여자 유튜버가 너무 좋길래 이상하다 싶었어. 내가 여자한테 끌리는 사람인가??? 고민하다 보니까 남자가 아니었을 뿐이지 좋아했던 여자들이 있더라고 예전부터.
그 후로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도 생겨서 난 무성애자가 아니라 레즈구나 싶었어

[우동9]

그냥 자연스럽게 여자를 좋아했어

[우동10]

좋아했는데 여자였어

[우동11]

짝녀 생겨서...

[우동12]

사실 우리가 우정의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할 수 있고 사랑인데 우정으로 넘기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해 나는 대학교 선배랑 같이 누워 있는데 진짜 심장이 터질 거 같고 내가 이쪽인 거 모를때 선배한테 뭐하냐고 물어보면 맨날 그 선배는 애인이랑 전화해 ~ 이랬는데 그때는 아 네 하고 넘겼는데 어느 순간 그 애인이 나였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살면서 처음느끼는 감정이었음 ,, 막 다른 사람이랑 그 언니랑 같이 있다? 라는 생각을 하면 막 헛구역질 나올정도로 답답한 감정? 그래서 아 내가 이 여자 선배를 좋아하는 구나 생각이 들고 나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린듯 ,, 내 인생 첫연애를 20살때 학교 선배랑 하게 되어찌 ,,

[우동14]

꼬셔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