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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빠가 술집 하셔서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데 당연히 다른 알바생분들은 나 알아서 딱히 신경 안 쓰고 걍 내 맘대로 들고가거든? 근데 그 분은 몰라서 그러신거 같긴한데 내가 소주병 가지고 가려고 하니깐 손목 엄청 세게 쥐고 손님 이거 몇 병째인줄 아냐고 했나.,? 우리가 테이블 좁아서 술병 밑에 내려둔걸 몰래 가지고 와서 술병 몰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나봐.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의 손목 그렇게 하고 사과도 따로 안했거든..? 이거 문제 삼을까? 내가 지금 좀 오버 떠는건가. +글 더 쓴다해도 딱히 달라질건 없어 보이는데 상황 좀 더 붙일게. 내가 그 분 오해한거 알고나서 설명하고 사과할때까지 손목 계속 그렇게 잡고 계셨음. 사람들 관심 몰리니깐 놓고, 처음 오신지 몰랐어요 하니깐 네 하고 감. 그 뒤로 나 여기 자주 오고 저 분도 첫날이라 당황했을거고 껄끄러워질거 같아서 별 일도 아니니깐 대충 서로 사과겉치레 할라고 친구가 그 분 가까이 왔을때 장난식으로 나한테 할 말 없냐는 식으로 물어봄. 그땐 난 오해한건 아시겠는데 저 손목 아파요 했는데 그냥 대답도 안 하고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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