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미술관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커피 마셨는데

미술관 다 둘러보고 나오는데 어떤 여자가 나한테 나 아까 너 미술관 안에서 봤는데 혹시 시간 있으면 같이 커피 마시러 갈래? 하더라고 여기가 외국이라 친구도 없고 마침 나도 심심했어서 그냥 어.. 그래..? 하고 커피 마시고 얘기 쫌 하다가 헤어졌었음 암튼 그러고나서 그냥 지내다가 너무 할 일이 없으니까 심심해서 매칭앱 깔았는데 누가 나한테 좋아요 눌럿길래 봣더니 그 사람이네 

순간 약간 소름…? 돋았어…

[우동1]

신기한데 먼가 무섭당,,

[글쓴우동]

그치… 재미없는 결말이긴한데 뭔가 좀 그래서 후딱 앱 삭제했어 ㅋㅋㅜㅜ

[우동2]

뭔가 데이팅앱만 아니었음 설렐뻔..
약간 찝찝하긴하다..우연이겠지..?

[우동3]

와 약간 무

섭

[우동4]

와 쩐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안 무섭고 설레는데 ..? ㅋㅋㅋ

[글쓴우동]

사실 상황만 보면 좀 로맨틱한 것 같기도 해ㅌㅋㅋㅋ 근데 그냥 마음이 좀 찜찜햇서…
그 날 미술관에서 나한테 왜 말 걸었던 건지 진짜 궁금하다 레즈인 거 티났나 암튼 신기…

[우동5]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