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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66l
이 글은 2년 전 (2022/7/18) 게시물이에요

배우AU로

키스신을 찍는다거나 감정신 찍는데 진정 못하는 닝 달래주거나 고런 상황으로 주시길

추천


 
   
닝겐1

2년 전
닝겐1
스나나 니로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니로로 갑시다
2년 전
닝겐1
좋아요! 드라마 촬영할 때 이 장면 저장면 막 섞어서 찍다 보니 닝이 오열하는 장면 바로 다음에 키스신이 잡혔는데 닝이 너무 몰입한 나머지 진정이 안 돼서 니로가 달래주는 그런 상황이요! 닝이 후배인 설정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
(소중한 사람을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장면 촬영을 마치고 다음 키스신 장면을 준비하는. 얼른 감정을 잡아야 하는데 진정이 되기는커녕 더 눈물이 나기만 해.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억눌러지지 않는 감정을 애써 진정시키며 휴지로 눈물이 흐르지 않게 닦아내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2년 전
글쓴닝겐
넹 잘 부탁드려용
-

(스태프에게서 휴지를 건네 받아 너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어. 한참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네 눈물은 잦아들지를 않고 이제는 네 상태가 걱정될 정도야. 결국 너를 품 안으로 당겨 등을 천천히 토닥이는) 괜찮아. 다 괜찮아.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
(상대 배역인 너까지 끌어들였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는. 한참 동안 눈물을 계속해서 쏟아내서 그런가 몸이 힘들어지기 시작해. 저를 안고는 괜찮다며 토닥여주는 너에 신기하게도 서서히 진정이 되는) 죄송해요... 금방 그칠게요. 저 때문에 다들 기다리시고...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
-

어차피 다들 쉬어야 할 시간이야. 남생각 하지말고 천천히 진정해. (어느정도 울음이 진정된 듯 보이자 너의 두 뺨을 감싸 저를 보게 만드는) 완전 부었네. 고생 좀 하겠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잔뜩 울어서 화장도 다시 해야 할 것이고 감정도 다시 잡아야 할 게 뻔해 조금 지친다는 생각이 들어. 몸이 피곤해져서 그런가 힘이 빠져 네게 안긴 그대로 몸을 살며시 기대는) 얼른 가라앉히고 다음 장면 찍어야 하는데. 달래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까지 진정이 안 되던 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열심히 했다는 증거지. 고생했어. (너의 머리를 몇 번 쓰다듬고 떨어지는) 머리는 안 아프냐? 그정도 울었으면 머리도 아프고 몸도 무거울텐데.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감사해요. (머쓱한 웃음을 짓고는 얼굴을 정리해) 조금 어지럽긴 한데 메이크업 다시 하고 그러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사실 아까 선배님이 직접 달래주실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도와주신 덕분에 멈출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다행이네. 내가 우는 애 놔두고 등 돌리는 매정한 사람은 아니라. (일부러 네가 웃을 수 있는 농담을 던지고는 등을 돌려 감독님께 향하는) 감독님~ 저 머리 아파서 오늘 촬영은 무리일 것 같은데요. 다음으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가 던진 가벼운 농담에 긴장이 풀려 작게 웃음 짓는. 감독님 쪽으로 가서 촬영을 다음으로 미루자는 너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껴. 감독님도 별 수 없다는 듯 오늘 촬영을 정리해. 네가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고 차량 쪽으로 향하려는 걸 붙잡는) 선배님..! 제가 밥 사드려도 될까요? 너무 감사해서... 그 꼭 오늘은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다음에 맛있는 거 드시고 싶으실 때 말씀해 주세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됐어. 나 은근 돈 많다. 다음에 사달라고 해. 언제든지 사줄테니까. (너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얼른 가자는 매니저의 말에 걸음을 옮기는) 형~ 오늘 나랑 술 한 잔 할래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니 제가 사드려야죠..! (제 머리를 쓰다듬고는 매니저 쪽으로 향하는 널 멍하니 바라보기만 해. 저도 돌아가야 할 것 같아 매니저가 시동을 걸어두고 있던 차에 타. 울어서 그런가 허기가 강하게 느껴져 매니저와 간단히 배를 채울 생각으로 사람이 자주 안 오는 심야 식당으로 이동해. 식당의 입구에 들어서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선배님?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닝? (저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자 반가움에 미소를 지어보이는) 밥 먹으러 왔나보네. 여기 앉아. (이쪽 테이블에 앉으라며 너에게 손짓을 보내고 가게 점원에게 메뉴 2인분을 익숙하게 주문하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이런 곳에서 너를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신기해 서둘러 네가 있는 테이블로 가 앉는) 울었더니 배가 고파져서요. 오늘이라면 먹어서 부은 건지 울어서 부은 건지 구별 안 갈 것 같아서 그냥 먹으려고요. 선배님은 여기 자주 오세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자주 오지. 집이 근처거든. (너와 너의 매니저에게 물을 따라주며 말을 이어가는) 약은 먹었어? 아직도 많이 어지럽고?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여기 단골이시면 몇 번 마주쳤을 법도 한데. 저도 여기 자주 오거든요. (네가 물을 따르는 사이 수저를 꺼내 인원수에 맞게 세팅하는) 약 말고 물은 많이 마셨어요. 밥이 약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신기하네. 밥이 약이기는. 약이 약이다. 밥 먹고 약부터 먹어. 그러다 다음날에 촬영 못 한다. (미소와 함께 말을 전하고는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밥 먹고 이따가 편의점 들러서 약 살게요. ... 이제 더 이상 촬영 문제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요! (아까는 말이 술술 나왔는데 사석에서 만나니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어색하게 웃고만 있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긴장 풀어. 뭐라고 안 하니까. (딱봐도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는 너이기에 미소가 지어지는) 아 음식 나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이 테이블에 놓여지자 너의 앞에 먼저 놔주는) 얼른 먹고 약 먹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긴장을 풀라는 말에 굳었던 표정을 푸는. 때마침 나온 음식에 침을 삼키고는 꾸벅 인사를 해) 선배님도 얼른 드세요. 오늘 촬영하느라 많이 힘드셨잖아요. 거기다가 제가 사고도 쳐서...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사고는 무슨. 나라고 안 해봤겠니. (킥킥 웃으며 걱정말고 어서 먹으라는 말도 함께 전해. 네가 한 입 먹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저도 식사를 시작하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선배님도 그러셨어요...? (생각지도 못한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보다가 얼른 먹으라는 말에 한입을 크게 떠서 넣는. 입안 가득 행복한 맛이 따뜻하게 퍼져 얼굴이 완전히 풀어지는)

2년 전
닝겐2

2년 전
닝겐2
쿠니미나 사쿠사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샄사로 갈게요
2년 전
닝겐2
그럼 감정신 찍고 나서 진정을 못하는 닝 달래주는 선배 사쿠사로 가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촬영장에 크게 울려 퍼졌는데도 쉬이 감정이 갈무리되질 않아. 더 울어버리면 화장이 심하게 번져 스태프분들이 고생하실 걸 알면서도 마음처럼 되질 않아 애꿎은 주먹을 꾹 쥐면서 고개를 푹 숙여)

2년 전
글쓴닝겐
넹 잘 부탁드려용
-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 이후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다가와 머리와 메이크업을 정리해 주는 시간을 가져. 잠시후 너는 괜찮은지 뒤돌아 보았을 때 여전히 고개를 숙인채로 몸을 들썩이는 네 모습이 보이자 놀라 빠르게 다가가는) ...너 왜 그래.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 그게. (이 짧은 말을 내뱉는 것도 숨이 차 힘들어 두 눈을 질끈 감아. 다시 촬영이 이어지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감정을 조절하고 망가진 머리와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할 텐데 숨만 간신히 히끅대며 입술을 가볍게 짓씹는) ...죄송,합니다.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 (숙인 네 고개를 손으로 살짝 들어올리자 네 얼굴에 가득찬 눈물이 시선에 들어와. 급하게 스태프에게 휴지를 부탁하고 너를 달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는) 천천히 해. 기다릴 수 있으니까.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네게 눈물 가득한 이런 얼굴을 보면서도 뭐가 그리 서러운지 눈물이 멈추질 않아 맹맹해지는 코를 훌쩍이며 널 올려다봐. 기다릴 수 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 듯이 가만히 날 기다려주는 네 눈빛에 그나마 긴장이 풀리는듯해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길 말없이 반복하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스태프에게 휴지를 전달받고 너의 눈물을 조심히 닦아줘. 천천히 숨을 고르는 네 모습에 자신도 호흡을 맞추며 네가 진정할 수 있도록 돕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다정스레 눈물을 닦아주며 내가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너 덕분에 느리게나마 눈물이 그쳐가. 열심히 운 탓에 부은 건지 불편함이 느껴지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민망한 마음에 입술을 혀로 축이는) 감사해요, 선배님. 오늘따라 이상하게 진정이 안 돼서.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아. 좋은 경험이야. 배우로서 진귀한 경험이니까. (잔뜩 부은 것이 한눈에 보이는 너의 눈가를 천천히 쓸어내리는) 눈 부었다. 고생 좀 하겠네.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불편함이 느껴지는 만큼 육안으로 보기에도 부은 것이 티가 나는지 걱정 어린 눈빛으로 눈가를 쓸어내리는 손길에 민망하다는 듯이 입술을 삐죽이는) 부기가 빠지려나 모르겠어요. 이러다 화면에 퉁퉁 부어서 나오는 건가.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것도 나름대로 귀엽겠네. (네가 진정한 듯 하자 다가온 너의 스타일리스트에 한 걸음 물러서는) 메이크업 잘 수정하고 와. 도움 필요하면 부르고.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뭐가 귀여워요-. (네게 작게 고개를 숙이곤 메이크업을 수정하려 대기실로 향해. 부기를 가라앉히느라 촬영 순서가 미뤄져 네가 먼저 씬을 찍는다는 얘기에 수정을 끝마치곤 대기실 밖에 나서 연기에 몰입한 널 구경하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촬영순서가 바뀌었다는 스태프의 안내를 듣고서 촬영장 안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세심한 호흡과 대사를 내뱉으며 집중하자 다행히 촬영이 금방 끝나 대기실로 향하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상대역을 하면서 느끼긴 했지만 항상 순간적으로 배역과 대본에 몰입해 연기를 이어가는 넌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작게 탄성을 내뱉어. 오케이 소리를 듣고 나서야 정신이 차려져 촬영장 안으로 들어가면서도 대기실로 향하는 네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또다시 메이크업 수정을 마치고 네가 촬영 중이라는 말에 촬영장으로 향해. 아까의 상황을 극복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 중인 네 모습에 웃음이 지어지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메이크업 수정 전에 열심히 차가운 손수건을 눈에 가져다 댄 덕분에 부기가 덜해진 게 스스로도 느껴져.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곧바로 연기에 몰입해 대사를 이어나가다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너와 눈이 마주쳐 배시시 웃는) 저 괜찮았어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준비 많이 했네. (얇은 옷만을 걸치고 있는 네가 추울까 싶어 담요를 둘러주는) 다음 촬영까지는 시간 조금 걸릴 것 같은데. 뭐라도 먹고 올래?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좋아요-.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잘 됐네요. (긴 촬영 시간 덕에 너와 종종 식사를 같이 하곤 했어 자연스레 네가 담요를 둘러준 채 그대로 걸음을 옮기는) 오늘은 뭐 먹을까요?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세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딱히. 네가 골라. (너에게 맞춰 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메뉴를 고민하는) 너 울었으니까 든든한 걸로 먹어.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까 운 걸로 따지면 혼자 2인분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장난스레 네게 대꾸를 하곤 고민을 이어가다 널 올려다보는) 그럼 저번에 갔던 정식집 갈까요? 거기 맛있던데.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래 그럼. 같이 차 타고 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말을 전하고 너를 자신의 차에 태우는)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고?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음, 처음 대본을 받고 해석하는 게 제일 어렵기도 하고 재밌는 거 같아요. (내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장면이 나오기도 하니 그런 점이 매력적이면서도 묘한 부담감을 자아내던 게 떠올라 작게 앓는 소리를 내는) 정답이 없으니까 어떨 땐 엄청 고민이 되더라고요.

2년 전
닝겐3

2년 전
닝겐3
시라부나 후타쿠치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라부라부요
2년 전
닝겐3
닝이 데뷔 이후 첫 키스신이라 잔뜩 긴장한 게 보여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연습하려고 둘이 대기실에서 만난 상황 괜찮을까요?
-

(처음 대본을 받고 천천히 읽어나가기 시작할 때부터 상상만으로 떨리던 날이 다가오고야 말아. 다른 분들의 촬영이 이어지는 틈에 잠시 연습을 해보자는 네 말에 대기실로 조심스레 찾아가 노크를 하는)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 닝인데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2년 전
글쓴닝겐
좋아용
-

아 들어와요. (네 노크소리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너를 맞이해. 너를 대기실 의자로 안내하고 간식거리를 너에게 건네는) 모브가 닝씨 이런 거 좋아한다고 말해주길래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려요 센세♡
-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드라마 촬영을 하며 너와 마주한지도 벌써 몇 달이라 나름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오늘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 건네받은 과자를 어색하게 만지작거리며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어가려 하는) 그, 연습은 바로 할까요? 어디서부터 하는 게 감정 잡기 편하려나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저도용
-

우선 긴장부터 풀어요. (앉아있는 자세부터 빳빳한게 눈에 보여 미소가 지어지는) 안 잡아먹을테니까. 아직 다른 배우 촬영 끝나기 전까지는 시간 있으니까 천천히 해보죠. 여기서부터 해볼까요? (대본을 가리키며 너와 시선응 맞추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능숙하게 긴장을 풀어주려 농담을 던지는 너와 시선을 맞추며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여. 그래도 혼자 대기실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때보다는 훨씬 긴장이 덜어져 크게 숨을 내쉰 뒤 대사를 천천히 내뱉는) ...그래서 어쩌자는 거예요. 저랑 사귀기라도 하자는 말이이에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금방 감정이입을 마치고 능숙하게 대사를 내뱉는 네 모습에 웃음이 지어져. 저도 서둘러 감정이입을 마치고 준비된 대사를 시작하는) 왜. 그런 말로 안 들리나? 다시 말해줄까? 좋아한다고. 나랑 만나자고.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네 눈동자를 지그시 바라보며 대본 속에 적혀진 모든 단어들에 나름대로의 해석을 담아 내뱉는) 그런 말을 왜 이제서야 해요. 이미 늦었는데. 떠난 열차에 손 흔든다고 다시 돌아와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너의 호흡과 목소리, 그리고 대사에 대한 너의 해석이 마음에 들어 저 또한 연기에 집중하는) 아직 그 열차 안 떠난 걸로 아는데. 미련이 없었으면 너도 여기에 없겠지. 내 말이 틀렸나?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실제 상황인 것처럼 울컥하는 마음을 달래가며 호흡을 조절해. 흔들림 없이 고요한 네 눈동자를 보며 잠시 한 박자 텀을 두고는) ...이래서 그쪽이 싫다는 거예요. 다 안다는 듯이 말하는 저 말투 때문에. 다 아는 거였으면 더 일찍 말을 해주지.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내가 다 아는 거 알면서도 도망다닌 그쪽은 어떤데. (천천히 너와의 거리를 좁히며 너의 양 볼을 감싸 그리고 입술을 가까이 하다 닿기 직전 떨어지는) 준비 많이 했네요. 촬영은 문제 없겠어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몰입했던 연습이 끝나고 나니 긴장이 풀려 의자에 늘어지듯 기대. 촬영은 문제없을 거라며 다독여주는 말에 감사하다며 대답을 하곤 몸을 바로 세워 네게 조심스레 대본을 보여주는) 그럼, 그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입 닿고 나서는 그냥 선배님 따라서 가면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아...(물을 마시던 중 직접적인 질문에 놀라 얕은 기침을 내뱉는) 감독님에 따라서 달라서요. 흉내만 내라는 감독님도 계시고 정말 원하시는 감독님도 계셔서 이따 말씀 들어봐야 할 것 같네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 (역시 처음인 나와 다르게 저런 식으로 세세하게 생각해두는 너에 혼자서 고개를 주억거려. 그러곤 조용히 대본을 눈으로 훑다 다시 한 번 조심스레 말을 거는) ...정말로 원하시면 오케이 사인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진짜 키스를 하는 거예요? 그, 혀도 쓰면서?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또다시 이어지는 직접적인 질문이지만 진정하려 애쓰는) 그러죠. 아무래도 카메라에는 제일 좋게 잡히니까요. 아 감독님이 부르시나보네요. (대기실을 노크하는 소리에 너와 밖으로 나가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연기에 관한 거라 부끄러움도 잊고 네게 별 질문을 다 했던 것 같아 뒤늦게 부끄러워져 작게 침을 삼키다 감독님과 마주해. 키스신에 대해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는 걸 집중해 듣다가 한 번 해보라는 말에 곧장 너와 비스듬히 각도를 맞춰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이런 식으로 하면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런 행동을 보며 애매한 듯한 표정을 짓던 감독님은 제게 입술을 맞대보라는 말을 전해. 그 말을 들은 자신은 천천히 입술을 가까이 하는) 실례할게요. (말을 전한 뒤 너의 입술을 조심히 머금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실제로 맞닿는 입술의 감촉이 조금 생소해 괜히 손끝을 꼼지락거려. 그러다가도 감독님 말씀에 따라 조심스레 목덜미에 팔을 두르다 너와 눈이 마주쳐 민망한 마음에 눈을 내리뜨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제 목덜미에 두른 너의 팔에 힘이 빠지자 자신이 다시 둘러줘. 그리고 서로의 혀가 섞이기 시작하자 당황한 듯한 너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직 원하시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는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감독님의 시선이 느껴져. 네 리드에만 따라가는 게 문제인가 싶어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잠시 숨을 고르다 눈을 지그시 감고 서툴게 혀를 옭아매는)

2년 전
닝겐4

2년 전
닝겐4
어 오이카와나 츠무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오이카와!
2년 전
닝겐4
감정 신에서 너무 슬픈 나머지 감정에 북받쳐서 울고 컷 이후 곧 다음 장면 들어가야 하는데 쉽게 눈물이 그치지 않아서 캐가 달래주는 상황 될까요? 닝이 후배여도 좋고 선배여도 좋습니다..!
-
(감독님의 사인과 함께 컷 소리가 촬영장에 울려 퍼져. 눈물이 쉬이 그치지 않자 한쪽으로 눈을 살짝 가린 채로 휴지를 찾으러 제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를 찾으려 하는)

2년 전
글쓴닝겐
오이카와 선배미가 보고싶군요.
-

여기 있어. (스태프가 제게 전달해 준 휴지를 몇 장 뽑아 너에게 건네는) 편하게 진정해도 괜찮아. 여기 불편하면 조용한 곳으로 갈까?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제게 내밀어진 휴지에 그걸 손에 쥐고 눈물을 닦아내지만 자꾸만 눈물이 흘러나오는 거 같아 휴지로 눈가를 누르는) ..아, 선,배님. 감사해요.. 그럼, 잠깐 조용한 곳으로 가도 되나요..?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누르지는 말고. 눈 부어서 힘들거야. (너를 데려갈 조용한 장소를 찾다가 결국 너를 자신의 대기실로 데려가는) 편하게 앉아있어. (냉장고에서 차가운 음료를 꺼내 너의 손에 쥐어주는) 진정하기 편할거야.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네 말에 눈가를 누르던 손에 힘을 풀고 눈가를 휴지로 살포시 닦자 눈물이 점차 멈추는. 네 대기실에 들어와 제게 주는 음료를 손에 들고 소파에 앉는. 차가운 음료로 눈가에 올려 붓기를 가라앉히는) .. 저, 선배님. 감사해요. 저 때문에 신경도 써주시고 다음엔 제가 밥 사드리고 싶어요.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후배님한테 밥 얻어먹을 정도로 나쁜 선배는 아니네요. (웃으면서 저도 음료 하나를 따 마시기 시작하는) 밥은 됐고 커피는 감사히 먹을게. 이제 조금 괜찮아?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그저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커피는 다음 촬영 때 사 올게요. (눈에 올린 음료를 잠깐 내려 눈가를 확인하다 네게 웃어 보이는) 네. 이제 괜찮아요. 선배 덕이에요. 아, 근데 곧 촬영인데 화장을 수정해야 돼서 시간 걸리겠어요..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흠...그냥 이렇게 된 거 땡땡이 쳐볼래?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너와 몸을 가까이 하는) 오늘 촬영 여기서 접고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갈까?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가까이 다가온 너에 눈동자를 굴리다 부끄러움에 얼굴에 열이 오르는 기분이 드는) .. 선배님이 저 책임 지실 거예요? 전, 좋아요. 근데 안되는 거 알잖아요.. 오늘 끝나고 먹으러 가요. 제가 살게요.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단호하네. 알았어. (이제 촬영이라며 찾아온 스태프에게로 걸음을 옮기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럼 이따 저녁 같이 먹기로 한거다?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네, 같이 먹어요. (네가 일어서는 걸 보고 곧이어 네 대기실에 나가 제 대기실에서 화장을 수정하고 촬영장에서 네가 찍는 신을 뒤에서 바라보는. 역시 선배님은 선배님이라고 생각하자 감독님의 사인과 함께 끝나는 걸 보다 제 촬영이라며 말하는 매니저에 숨을 들이켜고 촬영을 하러 들어가는)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닝쨩 화이팅. (네가 저를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응원의 말을 건네고 자신은 의자에 앉아 너를 지켜봐. 너의 풍부한 감정표현에 시선을 떼지 못하다 감독님의 컷사인에 웃으며 촬영장을 빠져나오는 너를 바라보는)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촬영장에 들어가 외운 대본 속 대사를 외치며 주위에 저와 상대방만 있는 것처럼 연기를 이어가다 감독님의 사인에 촬영장을 빠져나오다 너를 보자 네 앞에 서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선배님! 아직 안 가셨네요? 대기실 들어가서 쉬시지.

2년 전
글쓴닝겐
마감
2년 전
닝겐5
왘ㅋㅋ
2년 전
닝겐6
개빠르다 닝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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