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맞이 단체 합숙 중인 배구부들. 산으로 둘러싸인 합숙지에는 눈에 띄게 아름다운 장소가 있었지. 알록달록한 꽃들이 가득한 커다란 나무 아래. 그곳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아, 완벽한 고백 장소다.' 일 거야. 마지막 날 밤 오랫동안 품어온 마음을 매니저 닝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며 합숙을 시작해.
시간은 빠르게 흘러 마지막 날 밤이 찾아왔어. 닝과는 오전에 미리 약속을 잡은 상태야.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 시간보다 20분 먼저 고백 장소로 향했어. 그리고 도착과 동시에 헛웃음이 터지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뭡니까?
아 미친 뭐고!
...이게 무슨
하...
에반데.
거짓말, 진짜 거짓말이지?
... XX..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이 8명이나 있었거든. 그러니까, 8개의 학교가 모인 이곳에서 8명의 매니저에게 마음을 전할 8명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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