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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투니들 진짜 오랜만이얔ㅋㅋㅋ 그동안 현생 사느라 바빠서 벨툰도 제대로 못봤었내...
이번에는 다 간 여름과 성큼 다가온 가을을 기념(?)해서 공포/스릴러 벨툰을 추천해줄게.
참고로 아직 이쪽 장르로는 벨툰도 개척중이라 이전에 비해 소개할 양은 많지 않은 걸 양해 부탁할게 ㅠㅠ
혹시 ㅊㅊ해주고 싶은거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크게 극상, 상, 중, 하로 나뉘어서 적을게
귀신 등 공포분위기가 강하면 ☆
범죄 등 스릴러분위기가 강하면 ★
하 : 시각적으로 무섭다기보다는 분위기가 그런 편
중 : 쫄보들은 못볼 정도인데 대부분 무난하게 보는 수준
상: 분위기+시각적인 자극(피, 귀신 등)이 강한 편. 미성년자 투니들은 아마 여기서부터 연령제한에 걸릴듯
극상 : 웬만한 공포/스릴러 웹툰 저리가라 수준. 직접적인 범죄나 절단된 신체 등등... 나도 여기서부터는 스크롤 넘기거나 하차한 것도 있어.
1. 킬링스토킹(레진)★
*극상(시체 적나라하게 나옴. 절단된 신체 많음. 피웅덩이도 꽤 나옴)
- 제목부터 심상치않다 시피 잔인도가 굉장히 높은 벨툰
- 싸이코패스살인마공X정병소심스토커수라는 환장할 조합
- 레진 대상 괜히 탄게 아니라고 생각된 게 캐릭터 호불호를 떠나서 스토리 몰입도가 굉장히 높아. 완결난 지 꽤 된 작품인데도 아직까지 언급되는거 보면 결말도 임팩트 강해
- 흔히 벨툰 3대 광공 중 한 명인 오상우가 여기 등장 ㅎ 얘는 그냥 어휴...
- 그렇다고 수도 안 미친거 아니다 윤범도 광수야..(그 광수 아님)
- 여성캐릭터 다루는 거에 민감한 투니들은 안 보는걸 ㅊㅊ.. 내가 본 벨툰중에서 여캐활용 제일 최악인 작품이야
2. 검은 거울(봄툰)☆★
*상(직접적인 귀신은 아니지만 음산한 분위기 강함. 거울이라는 매체에 자주 환상같은게 보이는게 이게 조금 무서울 수 있음. 후반에는 ㄹㅇ 피랑 절단된 신체 나오니 주의)
- 소설가공X경찰대수라는 맛있는 조합인데 이둘의 과거를 알게 되면 더 맛있다
-수 대학 친구들이 2명 빼고 다 짜증나서 하이퍼리얼리즘... 그냥 짜증나는 수준을 넘어서 이런 인간들이 경찰이 된다고..?하면서 아득해질수 있음.
-수도 처음에는 호구마냥 친구들한테 착했는데 나중에는 ㅎㅎㅎ...
-장인의나라 작가님이 스토리를 짜서인지 그런 초능력적이면서도 현실에 있을법한? 그런 이야기를 잘 녹여낸 거 같아서 좋음
-결말이 호불호가 갈렸어. 스토리를 못짜서가 아니라 너무 빠르게 끝난거 아니냐라는 반응이 꽤 있어. 나는 개인적으로 깔끔하다고 봄.
-무서울때는 댓글로 도망치자. 댓글러들의 웃긴 드립들을 볼 수 있음ㅋㅋㅋㅋㅋ
3. 감금창고(봄툰)★
*상(제목부터가 감금창고인만큼 예... 신체적으로 멘탈적으로도 탈탈 털림, 폭력적인 장면이 꽤 있음. 상처자국 관련해서도 있음)
-감금공X감금수. 평범하게 폰팔이하며 살던 수는 어느날 납치당해서 갇히게 됨. 가둔건 다름아닌 공.
-공은 과거의 수를 아는 것 같은데 수는 전혀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발악하게되고 그것은 폭력으로 돌아옴.
-저 자는 누구고 왜 나를 가두었으며 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이런 스토리를 따라가고 공간이 제한적인데도 굉장히 스릴넘치게 잘 구성했다고 생각.
-과거에는 공이랑 수가 서로 리버스였어 이거 불호인 투니들은 패스!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잔인함과 폭력도가 급감해서 마지막에는 거의 구원성장물에 가까워 ㅋㅋㅋㅋ 초반에 무섭더라도 후반부보면 애들이 장하다고 생각들거야
4. 귀태(봄툰)☆
*중(귀신이 좀 나오지만 내 기준으로 심각하게 혐오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음. 이 작품이 19금인건 공포때문은 아닌거 같으니 안심하시길)
-배경은 조선시대정도에 귀신이 나옴. 공이 ㅅㅍㅅㅍ라 그런지 안색이 좀 창백한데 나중에 괜찮아지니까 봅시다. 공 초반 비쥬얼이 장벽이라는 사람들을 위해 말합니다 크흡...
-메인귀신(일명 머머리귀신)이 꽤 분량이 있으니 짜증날 때는 댓글로 가보자. 귀태에도 댓글이 아주 재밌음ㅋㅋㅋㅋㅋ
-피가 나오기는 하는데 대부분 검은색으로 나오니 시각적인 면에서는 자극이 덜하긴해.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감정선이 더 잘 보여서 슬프다
-크게 조선시대와 현재로 나뉘는데 귀신부분은 사실상 조선시대에 몰려있으니 후반부는 안심하고 보자
-서브컾이 후회공의 진수를 보여주니 ㅊㅊ
5. 귀문관살(봄툰)-1부 완결☆
*상~극상(무서운 부분에는 작가님이 친절하게 경고문과 정도를 표시해주심. 극상이라고 한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귀신이 혐오스러울 수 있어서 표시함)
-1부만 완결난 웹툰인데 공포물로서도 정중행해도 재밌음
-사실 제일 공포스러운 것은 매일 야근에 개아가상사공에 시달리는 수의 일상... 댓글도 수 현실이 가장 공포스럽다는 반응도 많아 ㅠ
-공이 진짜 ㅆㄱㅈ에 수한테 일 미루는 것은 기본이고 어휴... 얼굴만 잘났어
-수가 하루하루 피폐해지는게 이게 현실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귀신한테도 시달려서 한층 불쌍해지고 있어
-연재중이니 완결난 거 외에 안보는 투니들에게는 비추
6. 흉악범과의 면담(봄툰)★
*하(전체이용가라그런지 직접적으로 무서운 건 1도 없음. 사실상 심리스릴러에 가까우니 스토리를 따라가는게 더 재밌음)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원작도 전체이용가다 ㅠ)
-수가 형의 부탁으로 3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공을 취재하기 시작. 그런데 살인마공이 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일이 꼬이는데...
-얼굴맛집입니다. 무서울 때는 얼굴을 보시면 돼요.
-범죄자와 민간인의 서로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심리스릴러.
-공포/스릴러라는 시각적인 자극을 기대한 투니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음
7. 백치(봄툰)★
*중(피가 살짝나오고 등장인물 중 몇 명의 비주얼이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 있음)
-이거도 사실 6번과 비슷하게 심리스릴러에 가까운데 이건 납치감금물이라 등급을 올렸음
-대학을 다니던 수가 갑자기 저택에 납치 감금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톡홀롬 신드롬. 이 웹툰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만 이거
-결말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됐어서 작가님 후기를 봐야 아! 했던 기억이 남
-급전개라는 평이 좀 있음. 나도 이렇게 생각.
8. 살인마 르웰린 씨의 낭만적인 정찬(리디)★
*하(원작소설은 19금인데 웹툰은 전체이용가. 제목만 살벌하지 내용은 사실상 심리스릴러에 가까움)
-양파까는 공 x 대필 작가 수. 무슨 냐고 생각할 텐데 진짜야. 공이 양파를 까...
-공이 진짜 미인이라고 묘사되고 실제로도 그럼. 미인공 최고.
-공의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간 수가 공 침실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건 진짜... 모든 줄거리가 ㅅㅍ덩어리라 그저 보라고밖에 말을 못하겠음. 그런데 진짜 재밌어. 후기들보면 인생작으로 꼽는 사람들도 다수.
9. 블라인드 플레이(레진)★ 2부 연재중
*극상(웹툰 썸네일에도 보다시피 네... 유혈낭자에 시체에 시각적인 자극이 매우 강함. 거기에 자비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공에 심리적인 압박은 보너스)
-수는 안마사로 일하고 있는데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시각장애인 행세를 하고 있음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공의 집에 안마사로 들어서게 되는데 하필 거기에 시체가...
-살기 위해서 수는 필사적으로 시체를 못보는 척 연기하면서 위기를 넘기려는데..
-사실 BL이라기보다 스릴러에 가까운 편. 공은 싸패에 수는 거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악하는 심리가 쫄리는 작품
-개인적으로 결말에 따라서 작품평이 극명히 갈릴거 같음
10. 야수는 죽어야 한다(리디)★
*상(시체가 자주 나오고 유혈 폭력이 많이 묘사되어 있음. 거기에 성폭행 묘사도 조금 있으니 유의)
-수는 클럽에 간 여동생이 성폭행 당하고 자살하게 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일부러 공에게 접근함
-동생을 죽게 만든 클럽에 자신을 파트너로서 동행해달라고 요구하는 수. 공은 의외로 거절하지 않고 쉽게 받아줌.
-아무런 감정도 없어보이는 공과 동생의 복수를 위해 접근했는데 점점 감겨드는 수.
-수는 과연 복수와 사랑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제목에 있는 야수가 공인지 수인지에 따라서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작품
-공과 수의 서로에 대한 감정변화가 재미있는 작품
-다만 둘 외에 주변인들이 그다지 정상인이 없는 작품이므로 둘만 보면서 감상하길 ㅊㅊ(그렇다고 공과 수가 정상이란 것도 아님 ㅎ)
11. 마귀(봄툰)★
*중(폭력적인 요소가 장르상 좀 나오는 편. 다만 흑백웹툰이라 시각적인 자극은 적으니 안심하시길)
-읭? 왜 마귀가 공포/스릴러 벨툰이에요?라고 하는 투니도 있을텐데. 잊지말자 불법도박도 범죄입니다^^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 소설도 아주 재미있으니 보는거 ㅊㅊ
-도박 천재 공X소리를 잘 듣는 수라는 특이한 조합인데 여기서 소리가 작품의 가장 큰 포인트.
-주변인물들도 모두 매력적으로 다가온 웹툰. 특히 봉마담. 언니 사랑해
-공의 얼굴이 미쳤음. 성격도 매력적. 수도 할말 다 하면서 덤덤한데 귀여움
-작중에 도박용어가 많이 나옴
12. 꽃놀이패(봄툰)★
*하(사실상의 심리스릴러. 흑백이라 시각적인 요소는 거의 없는 편)
-스토커공X회사원수라는 평범한듯 안 평범한 조합
-공의 스토킹질이 작가님 차기작 박문섭은 한 수 접을 정도로 기분나쁨. 주거침입은 기본에 수가 자는사이 ㅎ...
-개인적으로는 초반부 텐션은 진짜 잘 짰는데 후반부에 갑자기 급전개가 되어서 아쉬운 작품
-수가 스토킹+회사현생으로 피폐해져가는 모습이 안쓰러움
13. 죽은 까마귀의 시선(레진)☆★
*상(좀비물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자극이 강한 편. 피튀기고 시체낭자)
-아포칼립스+좀비이기 때문에 작품내에서 정상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개인적으로 수가 진짜 답답하면서도 무매력이었음. 얘한테 왜 공이 2명이나 꼬이는 지 이해가 안 됐음
-먼치킨 공 2명이 모두 매력적이고 결말은 세같살엔딩.
-공들이 신나게 좀비 써는 걸 보고 싶으면 ㅊㅊ 수가 답답한 거 못 보면 매우 비추
14.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레진)☆ 3부 연재중
*하(사실상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이지만 어쨌든 귀신이 나오므로 넣음)
-동양풍 판타지 웹툰인데 거기에 귀신과 저승을 곁들인 작품
-얼굴파티. 주조연 모두 잘생김. 칠영사 사랑해
-개인적으로 실시간으로 보는 것보다 한 파트가 완성되면 보는걸 ㅊㅊ. 그게 더 몰입도 잘 되고 이해도도 높아짐
-귀신이 갑툭튀하는 건 아니지만 작품의 키포인트 같아서 계속 출연할 거 같음
15. 범을 길들이는 요령(봄툰)☆ 3부 연재중
*중(전체이용가인데 귀신을 비롯해 심리적 트라우마 묘사는 조금 강도가 있는 편)
-도수풀과 비슷한 결인데 성적인 수위만 크게 낮춘 작품
-퇴마사공x귀신이꼬이는수라는 클리셰적 조합
-수는 하나뿐인 형은 실종에 부모는 사망한 상황. 형 찾기도 바쁜데 공이랑 엮이면서 귀신까지 보게 됨
-공에 대한 이야기보다 사실상 수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강한 스포적인 요소이자 중심적인 요소
-서브컾 공인 염라가 아주 매력적임. 염라 사랑해
-이것도 한 부 완결된 후 정주행하는거 ㅊㅊ
16. 설공찬전(카카오)☆
*중~상(전체이용가이긴한데 귀신묘사가 좀 리얼한 편. 특히 귀신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좀 놀랠수있음)
-미스터리공X호러소설가수
-소설 작가 수가 우연히 아랫집 남자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공포웹툰
-이러한 작품이 그렇듯 초반에는 꽤 무서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둘의 염장질에 심장을 부여잡게 됨
-카카오 웹툰이라 그런지 댓글에 키스와 그것을...바라는 것이 조금 날뛰는 편
-그림체가 수려한 편이심. 프린스의 왕자때부터 봤는데 비엘의 세계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작가님.
17. 오블리비어스(봄툰)☆
*하(공 모습이 조금 놀랄 수 있는데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음)
-귀신(?)공x알바뛰는 성실수
-할로윈 날 알바를 마친 수는 평범하게 퇴근. 그러던 중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내달림. 그러다가 넘어지려던 찰나에 누군가가 잡아줌.
-그 누군가 눈이 빨갛고 온 몸이 젖어있는데 오랜만이라며 수를 아는척하는데...
-10화 정도 되는 단편인데 기승전결이 나름대로 잘 짜여진 작품. 짧은게 아쉬울 정도
내가 본 공포/스릴러 벨툰은 이정도인거 같아. 혹시 다른 작품도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 환영이야!
사람마다 느끼는 공포도는 다를 수 있으니 다른 후기도 보는걸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