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야구선수한테 고백 받았다는 쓰닌데 오늘 선수분 또 카페 오셨어 오늘 저녁 6시 30분에 경기 있으셔서 그 전에 들리신거래 선수님께는 그간 너무 죄송했었어..ㅠ 괜히 내가 커뮤에 글 올렸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온갖 조롱을 받게 하신거나 다름없고 주작이라는 오해로 선수님 진심까지 비웃음 당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래서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사정상 연애 할 때도 아니고 아직은 모쏠이라서 이름 알려진 사람과 첫 연애를 해야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결국 조심스럽게 거절했어.. 많이 아쉬워 하시더라ㅠ 다시는 나보다 더 자기 이상형에 맞는 사람 찾기 힘드실거같대.. 그리고 더이상 나 알바하는 카페에는 못 오실거같대 나도 불편하고 선수님도 불편할테니까 설렘 가득한 후기를 기대했던 익들에겐 미안해ㅠ 그래도 난 연애보단 현실이 더 먼저인 사람이라서..ㅠ +)사장님이 야구경기 안하는 날 헷갈리셨다는거 진짜야 왜냐면 사장님은 전국에 프차 카페 매장 여러개 운영하시는 분이고 그 때도 거의 몇 달 만에 우리 매장 나오신거였거든 이른 아침이었고.. 그래서 순간적으로 헷갈리신거 같아 +)선수님 키 190대라고 안했어 190에 가깝다고 했지.. 사귀는 결말을 기대했던 익들에겐 미안하지만.. 진짜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른 곳 다른 장소에서라도 만날 일이 있지 않을까? 후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선수님 알게 되고 응원하게 되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다고 생각해 다들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하루, 빛나는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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