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난 다온이 성장 했다고 못 느꼈어

다온이가 김수현 신재민에서 신재민을 선택한 건 거역을 못한 게 아니라 결국 김수현보다 신재민을 더 좋아해서였어 

별장에서 수현이한테 갈거면 진작 갔겠죠 이러는데 신재민보다 김수현을 더 좋아했으면 충분히 갈 수 있었다는 소리지 

그러니까 좋아하는 사람한테 가는 건 원래부터 할 수 있었다는 거임 다만 본인이 마음에서 신재민을 놓느냐 마느냐였지 그래서 신재민을 놓은 건 성장보단 마음이 흘러간 이유가 있었다는 걸 말하려고 했다고 생각함 

다온이 성장 못했다고 느낀 이유는 뼛속깊이 새겨진 가난에 의한 자낮은 여전하고 그 부분을 위로해주고 컴플렉스를 만들지 않는 사람을 찾아간 걸로 느껴졌기 때문이야 근데 걍 작가님이 성장물을 의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 

성장이냐 아니냐 감상이 갈리는 이유가 있어 

반박 안받음

[투니1]

나도 아직 성장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내가 빔사를 다온이의 성장물 같다고 느낀 건 다온이가 벗어나야했던 주위환경 다른 공들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등 있어서 그렇게 느낀 건데 성장물이 아니라 해도 상관없음 그냥 성장한 것 같지 않다가 감상인 거지

[투니2]

비사 소개글 보면 다온은 관계를 잇지도 끊지도 못한다고 나오는데 이것만 봐도 성장 한거로 봄 특히 재민을 끊어 낸거

[글쓴투니]

그니깐 그 부분보다 다온이가 가난 컴플렉스로 본인도 상처입고 남의 마음을 섣부르게 판단하는 걸 고치는 부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그런 면에서 성장이라고 느낄 게 없었다는 글이잖음... 근데 꼭 성장을 안해도 괜찮고 남은 내용에서 나올수도 있지 아직 남아있으니까

[투니2]

지금은 가난 하지도 않고 유료편에서 주가 부잣집 도련님으로 생각했었는데 다온이는 과거에 본인이 부잣집에 철없는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잖아 지금은 너무 아무것도 아닌것에 의미 부여 한거 아닐까? 이 멘트가 성장했다는 의미로 봤음

[글쓴투니]

난 그 독백이 컴플렉스는 여전하다는 것 그 자체라고 봤음 시시한 사실인걸 알면서도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는 소리니까

[투니2]

갑자기 과거 회상 장면이 왜 나왔는데 콤플렉스 라고 생각한게 사실 생각하기 나름 이다 라는거 잖아 그 뒤 장면이 둘이 껴안는 장면 이고 과거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 이런 연출 이잖아

[글쓴투니]

2에게
어? 완전 다르게 보고 있는 것 같아 말해봤자 서로 감상 다른건 어쩔 수 없으니 투니만의 감상을 나한테 말해줄 필요없을 것 같네

[투니2]

글쓴이에게
저건 분명한 연출인데 이걸 다르게 감상 하는건 독해력이 좀..

[글쓴투니]

2에게
ㅋㅋㅋ아ㅋㅋㅋㅋ 비사 글은 쓰는게 아니었네

[투니2]

글쓴이에게
비사 볼때마다 신기한 수준의 해석을 많이 봐서 이상한 궁예도 갖다 붙이고 어쨌든 저 장면은 명백하다고 봐서

[투니8]

2에게
컴플렉스라는 게 사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고 해석하는 게 완전 초월해석 같은데......

[투니2]

8에게
?....그럼 과거 화상 장면이 굳이 왜 나온거라고 생각해? 진짜 신기하다 가난 콤플렉스가 지금도 있다는 연출이야?

[투니8]

2에게
듣고 싶은 말 안해주는 사람 옆에서 힘들었고 철없고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 옆에서 계속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 힘들었는데 성현이 옆에선 듣고 싶은 말도 들을 수 있고 금수저로 보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힘든 사랑 안해도 돼서 위안받고 끌렸다는 거잖아

[투니2]

8에게
뭐 그렇게 생각하던 성장한게 맞으니까ㅇㅇ

[투니3]

감상 나랑 똑같은데 사실 성장이 중요한건가 싶다 성장하는 엔딩은 또 뭔가 싶고.. 치기만 안하면 이런 생각이든 저런 생각이든 다 오케이지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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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5]

댓글 다 받는다.. 모든 컴플렉스를 다 극복하는 결말도 난 물론 마음에 들어 또 그게 작가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이라면 당연히 수긍해야 하고?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각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적어도 그 컴플렉스를 드러내게 하지 않고 잘 보듬어주고 감싸줄 사람을 ‘직접’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난 초반 다온이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함 물론 완벽하게 성장했다구 생각하진 않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멘공은 확실히 보이지만 완결까진 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난 그것두 기다리고 있어 몇화 안 남았긴 했어도 오랜 시간 텀을 보여주고 ( 1년 후 이런 거 ) 많이 성장한 다온이 모습도 조금은 기대할 수 있다구 생각

[투니6]

신재민을 끊는게 성장이면 신재민은 다온이를 힘들게만 한 벽같은 존재였어야 맞는데 그게 아니잖아 그래서 나도 아쉬움... 심지어 가족도 아직 해결된게 없음 가족이랑 인연 안끊고 같이 사는게 최선의 전개라면 내가 기대한거랑은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아 어릴 때부터 다온이가 코피 흘려가며 알바 뺑뺑이 돌고 자식이 부모한테 몇백씩 주는걸 당연시 여기느라 자식 학자금 대출도 땡길 수 있을때까지 땡기게 한 그 부모랑??? 난 진짜 노선이 아쉬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비밀사이는 정다온의 성장물로 홍보가 많이 됐잖아

[투니7]

엥 비사가 성장물로 홍보 됐다고?

[투니6]

다온이가 가난으로 인해 아픔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주는 결핍투성이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봤는데? 이건 그냥 내 생각이 아니라 공식 설정 자체가 저렇잖아 남편찾기물과는 결이 다르고 다온이의 성장을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았던 것 까지 보면 스토리도 성장물을 추구했다고 생각함 카웹이 홍보했다는 말은 아냐

[투니7]

그런 사람도 성장이라고 느낀 사람도 있겠지.. 서로 감상 존중하고 치기만 안했으면 제발..

[글쓴투니]

당연하지 근데 난 이러이러한 면에서 성장은 아니라고 느꼈다는거고 위에 다른 투니들처럼 꼭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면으로 성장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고 또 아직 더 성장할 기회도 남아있고 본인한테 잘 맞는 사람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성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알아서 성장이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굳이 성장이라고 못느꼈다는 글에 와서 댓으로 반박하면 그게 먼저 감상을 존중 안한거겠지

[투니7]

아니 난 밑에 글 있는데 바로 이거 올라왔길래 한 말.. ㅋㅋㅋㅋㅋ 그냥 서로.. 각자 감상 존중하면 될 듯..

[글쓴투니]

아 바로 밑에 글 올라왔네 못봤어 쓰는 중에 올라와서 못봤나봐

[투니9]

성장했다고 느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다 각자의 감상일 텐데 굳이 반대되는 감상을 한 사람의 글에 와서 길게 반박하고 결국 내 감상이 맞아 ㅇㅇ 할 필요 있나... 비사 진짜 피곤하다 ㅋㅋ

[투니10]

나도 쓰니처럼 봤어서 윗댓은 좀 당황스럽네 창작은 작가가했다해도 감상은 독자의 몫도 어느정도 있는건데 진리가 딱하나라는 건 광신도지 독자가 아닌거 같음

[투니11]

나도 개인적으로 성장 안 했다고 느낌... 뭔가 내가 온전히 다온이에 몰입? 이해를 못 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