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가 100퍼센트 미래를 장담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재미로 상담하려고 해도 점점 날이 갈수록 질문에 대한 무게감이 느껴져서 최선을 다해서 봐주려고 노력하거든 나도 10년은 넘게 타로 보러 다니고 되게 많은 리더한테 타로 봐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타로의 본질은 결국 공감과 상담이란 생각을 전혀 안 하고 타로 봐주는 사람들이 많단 거임 타로 보러 온 사람은 가볍게 제 연애운은 어떤가요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너무 답답하거나 간절해서 오는 분들이 많아 근데 그 분들의 사연을 너무 쉽게 생각해 특히 동네 길거리 타로점들 타로는 Yes or No가 아닌데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파악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받은 질문에만 답해주려 급급함 안맞게 해석하고 나서 자기 말이 맞단듯이 날카롭게 얘기하고 훈계질하는 인간들도 개많음 오만하기 짝이없지 특히 길거리에 나이 좀 있는 타로 마스터분들ㅇㅇ 나도 이런 분들한테 상담하러 가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별로고 왜 저럴까 정말 돈 버렸다 생각밖에 안 들어 아는 타로 마스터 분 있어서 꽤 많은 얘기를 하고 듣는데 타로도 나름 계속 시간 지날수록 카드 키워드가 바뀌니까 꾸준히 공부해야하고 바뀐 내용도 공부 해야하는데 이것조차 안 하는 리더들도 많다더라 자기가 한 번 공부했단 거에 만족하고 거기서 발전 할 생각을 안 한다고 그러다보니 고전으로 해석해서 내용은 애매하게 산으로 가고 자기는 정석대로 해석해줬다하고 틀릴리 없다고 우기는 거지ㅋㅋ 제대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아직 공부가 부족하다 얘기하지 맞다고 안 우김 타로의 기본은 상황 흐름이야 주파수? 그거 다 내담자랑 상담자랑 교감이 얼마나 잘 되는지 안 되는지의 차이인 것 같더라(사람도 잘 맞는 사람과 안 맞는 사람이 있듯이 리더와 상담자도 그런 것 같음. 근데 타로가 진입 장벽이 낮아서 그런지 상담의 기본도 없는 사람들 너무 많음) 과거 현재 흐름을 제대로 파악도 안 하면 내가 이 사람이랑 잘 될 수 있을까? 재결합 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일을 해도 괜찮을까? 백날 천날 누구한테 1000명 넘게 타로 물어봐도 맞을 수가 없어ㅋㅋㅋ 타로 봐주는 사람이 신기가 있지 않은 이상(신기 있어도 질문의 본질을 모르면 틀림) 유명 타로 업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ㅇㅇ 물론 훌륭하신 리더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질문자가 어떤 마음으로 타로를 보러왔는지 제대로 공감해주고 방향을 찾아주려는 리더는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함 진짜 제대로된 타로마스터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질문자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고 시작함 그거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보려고 하고 그리고 타로 볼 거라면 유니버셜 타로나드가 어떤 키워드를 가졌는지 외우진 말고 어느정도 느낌은 알고 있는게 좋음 복합적인 해석은 못해도 각 카드 키워드 가지고 어느정도 어떤 해석이 나올지 정도는 알 수 있어서 잘 보는지는 몰라도 여기는 진짜 별로다 내가 여기서 돈 버렸구나 대충이라도 알 수 있음 그리고 유튜브 제너럴 타로 너무 믿지마 사람마다 상황은 다 다를 수 있고 그냥 평균적으로 리딩한 거라 잘 맞아도 6-70퍼센트 맞았다고 보면 됨 접근성이 좋긴 하지만 개인 리딩보다 정확도 떨어짐 그렇다고 유료로 보라고 강요하는 건 아님 정말 힘들다면 무료를 보더라도 같이 깊게 고민을 해줄 수 있는 리더를 만나란 거야 근데 무료에서 시간 쏟아가면서 그렇게까지 해줄 리더는 거의 없을 거라 생각... 남들은 종이쪼가리라고 뭐라 할 수 있지만 카드보면 다양한 경우의수들이 존재해서 웬만한 상황들은 카드 내에서 다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함 그 카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따라 산으로 갈 수도 있고 상황에 맞게 해석 할 수도 있는거고 아 내가 너무 돈벌이에 급급해서 질문자의 의도 파악도 안 하고 타로 보는 리더만 뭐라했는데 타로카드 의미 그대로 해석 안 해주고 긍정적으로 말해주는 리더도 진짜 희망고문이라 생각함 안 되는걸 된다고 얘기하는ㅋㅋㅋㅠ 근데 솔직하게 안 좋게 흘러갈 거다 이야기 하면 별점테러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해가 가기도 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