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비밀사이 탈주했다가 스포 보고 다 달렸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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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온이 주성현으로 노선 확실히 틀기 전까지 계속 신재민 좋아했던거 맞지 않아? 초반에도 신재민 좋아하고 있는 모습 계속 보여줬고 대학 때 다온이가 김수현 좋아하는 것도 신재민은 해주지 않을 말들을 대신 해줘서 설랬던거 아니야?-교회 같이 가자,집 비번 알려 줄테니까 같이 살자 이런 말들. 그리고 김수현 좋아하게 된 계기도 김수현이 신재민 무시하는 모습들 때문인 걸로 이해 했기도 하고 5화랑 110화가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하길래 그 두편만 다시 봤는데 동아리 들어간 이후에도 다온이가 재민이 많이 좋아하더라고 

그럼 다온이는 재민이를 처음부터 항상 좋아한게 맞는 거 아니야?? 중간에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을 주긴 했지만. 

근데 비밀사이 마지막화 댓글 보니까 다온이가 신재민을 진짜 좋아한게 아니라 신재민은 좋아한 척을 한거고 사실은 김수현을 좋아했다는 댓글들이 많더라고.. 내가 비사 스토리를 잘못이해한건가?

[투니1]

좋아하긴 했는데 김수현한테 너무 확 끌린 거 아닌강

[투니2]

노노 비사는 다온이 말이 다 맞음 계속 신잼 좋아했어 댓글들은 걍 자기들이 그렇게 믿었나바

[투니3]

엥?투니가 이해한게 맞아! 투니 말 처럼 5화 시점으로 다온이는 이미 김수현이랑 잤잤을 한 상태였는데 신재민 계속 좋아하는 거 이미 풀어줬었잖아 계속 자기한테도 기회가 있는걸까 희망도 품고ㅇㅇ그게 110화에서 이어서 풀린거고
글구..그냥 거기 댓글은 안 보는 편이 나아…

[투니3]

그리고 재민이를 좋아한 척 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돼ㅋㅋㅋㅋㅋ 다온이가 별장에서 나오면서 신재민은 다 알았다면서 제일 중요한 자기 마음을 못 알아채줬다고 탓하기 까지 했는데? 게다가 재민이가 먼저 붙잡아 줬더라면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거라는 독백도 있었는데 뭘ㅎㅎ

[글쓴투니]

그니까… 근데 재민이 좋아한게 맞다는 댓글에 오히려 비추가 왕창 눌려져 있길래 내가 스토리를 이상하게 읽은건가 했어😯

[투니3]

비사가 주식물이라 그런가 주식렌즈 때문에 이야기가 왜곡된 경우가 많더라고.. 근데 이걸 바로잡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ㅠㅠ…

[투니4]

주어도 나와있는 독백도 가져가는 판국에 뭐 어쩌겠음... 작가가 삼공 텐션 안떨어트리려고 재민이 선택한 이후에도 꾸준히 션다 연출 주긴 했는데 신재민 좋아한게 착각이었단건 너무 멀리 갔다ㅋㅋㅋㅋㅋㅋ

[글쓴투니]

아 맞아 주어가 있는것도 있는건데 주어가 없어도 작품 흐름 상 ㅇㅇ공을 향한 독백이 맞는데 그것도 의견이 갈리더라고…

[투니5]

애초에 김수현한테만 마음이 갔던 적이 없지않나…? 김수현을 좋아하는 동안에는 신재민도 계속해서 좋아했으니까
나는 이게 마지막 쯤 풀리는 반전이라 생각했어 독자들 7-80%는 다 다온이 마음 꼬아보고 말하는 것도 못믿고 그랬는데 결국 다온이가 말했던게 모두 맞은… 수 말만 믿었던 내 입장에서도 중간에 다온아… 그래서 뭔데…? 했으니까

[투니6]

투니가 이해한게 맞음 거기 댓글 걍 주식러들이 눈돌아서 난리치고 있는곳임....

[투니7]

거기 댓글은 나도 답답해서 안 봐..신재민 오착을 그대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애초에 잼다 고백 회차 소제목이 ‘서로 다른 과거’인데 소제목이 왜 저거였는지는 ‘오착’에서 충분히 설명 됐다고 생각해 86화에서 끊겼던 ‘그런 존재가 되지 못한 건..’이라는 재민이 대사가 왜 굳이 105화 ‘오착’에서 풀렸겠어..다온이에게 그런 존재가 되지 못했던 건 자기라는 재민이 생각이 오착이니까 그런거지..

[투니7]

그리고 재민이는 다온이가 10년 동안 다른공을 좋아했다고 했는데 그건 작품에서도 설명됐듯 이거 또한 재민이 오착이었고, 이 모든걸 다온이가 증명이라도 해주는 것 처럼 독백,회상으로 다 보여주셨어 ‘형은 내 마음을 다 알았다면서 정작 중요한 것 하나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걸까?‘, ‘함께 있는 것만으로 좋았던 시간. 나날이 커져 버린 내 마음은 오갈 데 없이 떠다녔다.‘, ‘재민 형은 절대 해주지 않을 그런 말들이 나에겐 필요했는데. 먼저 날 붙잡아주었더라면, 그랬더라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겠지.‘이런 독백과 함께 5화 내용이 설정구멍이 아니라는 것도 명확해지면서 33~34화 소제목 ‘서로 다른 과거’가 뭘 뜻 했는지도 자연스럽게 설명되는데..(다온이는 항상 재민이를 좋아한게 맞음 /근데 재민이는 다온이가 자길 좋아했다고 생각 안 함) <-이게 오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거고…

[투니7]

이젠 저런 댓 보면 작품에 대한 아쉬움 밖에 안 들어..

[글쓴투니]

오..잼다고백 회차 소제목은 처음 알았는데 서로 다른 과거였다고 하니까 마치 잼다 오착은 예견된 일 같아서 뭔가 소름 돋아😳

[투니7]

나도 이런점만 보면 스토리 뼈대는 어느정도 잘 짜여있었던 거 같은데 그냥 작품에서 보여지는 연출이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해…뭔가 어느순간 이야기가 안이어지고 뚝뚝 끊긴거 같은 느낌? 그리고 신재민이가 오착한거다-라고 독자에게만 설명해주고 정작 당사자인 잼.수는 풀지도 않고 그대로 믿고 끝나는 점에서도 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 라는 생각은 항상 있었던 거 같네… 그래서 외전을 기다려도 되나 싶은..?

[투니8]

다수 독자의 눈을 믿어야지 무슨 여기 커뮤 소수가 하는 말을 믿고 있어... 웹툰 댓글란 독자들 여론 상당히 정확함. 특히 연재중 실시간. 독자들 바보 아님

[글쓴투니]

엥??딱히 소수가 하는 말을 믿는게 아니라 작품에서 풀린대로 이해했을 뿐인데? 작품 초반에 풀린 감정선인 처음부터 항상 신재민을 좋아했다는 다온이의 말, 김수현이 다시 돌아왔을 때 이번엔 절대 신재민을 뺏기지 않겠다는 다온이의 전전긍긍 하던 모습들, 누가 봐도 다온이가 신재민 좋아하고 있는 모습, 신재민의 생각이 오착으로 풀린것도 그렇고 스토리 끝에 풀린 과거회상, 독백까지 통틀어서 봤을 때도 그렇고 위에 댓 보면 알다시피
5화 내용이 110화에 이어풀린거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아? 그리고 이런게 아니더라도 별장에서 부터~거기서 나올 때까지 다온이가 하는 말들이 형을 좋아하니까 가까워지고 싶었다, 곁에 있고싶어서, 왜 제일 중요한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는지, 나날이 커져갔던 신재민에 대한 마음, 신재민이랑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았다는 다온이의 말들만 봐도 웹툰 댓글란이 주식렌즈 때문에 잘못 돌아가는 건 알수있던데? 막화 뿐만 아니라 다른 회차에서도 다들 자기 주식공들 언제 나오냐는 말들과 뇌피셜 해석, 회차와 관련 없는 말들이 쫙 깔린거 보면 댓글창을 팩트라고 믿는게 더 이상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