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나 빔사 주식도 성공했고 다 이해할 수 있거든 (ㅅㅍ, ㅂㅎ캐 언급있음)

1화부터 쭉 주성현 주식 잡고 달렸었고 

사람에 따라 납득 안될 수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휘둘리던 다온이 단단하게 잡아준 사람은 확실히 주성현이었다고 생각해서 

서사나 분량은 부족했더라도 주성현이 멘공인 거에 의문도 없고 (물론 내가 주식 성공해서 너그러운 걸수도 있음) 

다온이가 사랑도 못 받고 위태롭게 자라온 와중에 만난 재민이나 수현이 같은 사람들을 쉽게 못 놔주고 휘둘리는 것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고 

재민다온 정병엔딩처럼 끝났지만 수현 다온 성현이는 결국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재민이는………. 재민이는 진짜 모르겠어 심지어 재민이 딱 내가 ㅂㅎ하는 공캐릭터여서 마지막에는 아예 정도 뗐는데 너무 찝찝함 … 그래도 어떻게든 다온이 가슴에 묻고 살아간다는 암시라도 주시지ㅠㅠㅠ 외전에서 풀어주실까..?

[투니1]

멘공은 주성현이 맞았지 그냥 멘공일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인 것 자체가 서사지 뭐 다따살 밀었지만 주성현일 것 같았음 애초에 결말에 불만가지는 사람들도 결국 풀리지 않은 가족 이야기나 독자작가 관계인 것, 그리고 그냥 도망쳐 나온 신재민과의 관계 이것 때문이였지…
신재민 결말은 타당한 이유 없는 피폐엔딩이라 그럼… 제대로 주객전도됐다고 생각해 만약 신재민이 다온이 주변 관계를 다 끊어버리고 감금하고 본인이 아니면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드는 수준이었다면 쯧쯧 결국 다온이 없으면 못사는 건 너면서 하고 이유라도 될텐데 다온이한테는 은인이었던 사람이라 다온이의 행동이랑 결말이 이해가 안가는 거라고 생각해

[투니2]

차라리 신재민이 악역이었다면 짠하더라도 윗댓 말대로 주객전도 느낌은 없었을지도 모름 근데 신재민이 불쌍해진건 얘도 기만당한 부분도 있고 다온이한텐 목숨걸 정도로 제일 절박했고 가족은 십년넘게 도와줬단거지 다온이한텐 가난과 자낮이 중요한 키워드였는데 그 자립을 가장 도와줬던 지원자가 십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 쉽게 버려지고 혼자 집에 갇혀서 환각이나 보는 엔딩이라니 좀 과한 느낌은 있었음 성다도 얼레벌레 엔딩이라 메인커플 풀어도 모자란데 재민이 외전이 나올지 모르겠다 성다랑 신재민이랑 나란히 보여주면 오히려 행복과 불행이 비교될거 같음ㅜㅜ

[투니3]

성다임에도 얼레벌레 맞고 작가 스스로 던져놨던 떡밥 회수를 제대로 못하고 절벽엔딩 내서 이렇게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