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정말 계속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비명 지르면서 뒷다리를 못쓰고 있으면 혈전일 가능성이 높거든.. 특히 뒷다리에 냉감 느껴지면 혈전이 거의 확실해 근데 이 혈전이 1~2시간 내로 바로 혈전용해제나 관련 주사 맞으면 그래도 예후가 괜찮은데 늦어지면 최소 괴사에서 최대 사망이야 혈전 자체가 예후가 되게 안좋은데 빨리 처치 들어가면 나중에 잘 걷고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더라구 꼭 기억해뒀다가 혹시 똑같은 증상 강아지한테 생기면 꼭 즉시 병원 가줘.. 동네병원말고 24시 응급진료되는 병원이나 mri ct 초음파 기계 있는병원(혈전 확인하는 방법이 저 세갠데 동네 작은 병원엔 없는경우가 많아) 가야돼 우리 애기 올해 17살이었고 죽기 전날까지도 정말 말짱하게 잘 돌아다니고 밥도 잘먹었거든 ? 요새 배앓이도 안하고 잘 먹어서 살도 포동포동 오르고 건강했거든 아픈데 딱히 없이 근데 다음날 새벽에 갑자기 저 증상 나타나고 나서 고작 7시간만에.. 타지에 있는 나랑 오빠 급하게 반차쓰고 내려오는 동안 얼굴도 못보고 안아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갔어 차라리 좀 아팠던 애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정말 아무 예고 없이 저렇게 한순간에 떠나버리니까 너무 허망하고 마음이 회복이 안돼.. 꼭 기억해놨다가 나같이 애기 갑자기 떠나보내지 않게 조심해줘 아 우리 애기 전조증상?? 같은건 전날 호흡이 살짝 가빴던 모습은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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