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익드라 너네 말 거는 손님 어떻게 대처해?

자꾸 내 인생이랑 전공에 훈수 두고 갑자기 부모님 노후는 왜 물어보시며… 카운터 앞 의자에 앉아서 쓸데 없는 걸로 끊임없이 말 거는 손님 어떻게 대처해? 

40-50대 정도 되시는 아주머니셔… 

우리 카페는 주문 들어올 때마다 원두 갈아서 그라인더 틀지도 못 하고ㅠㅠ 바빠죽겠는데 대답할 때까지 말 거는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다 

어떻게 대처해?

[익인1]

어후 ㅋㅋㅋㅋㅋ..... 버겁ㄷㅏ.... 그냥 대답을 쭉 하지 말아봐ㅠ

[글쓴이]

사장님이 카페는 서비스직이라고 손님한테 친절하게 대하는걸 원하셔서…말 다 씹고 잘리는 수 밖에 없나ㅎㅎ

[익인2]

걍 듣는듯 마는듯.. 대답도 아 그래요..~ 이런식으로만 함

[글쓴이]

그럼 더이상 말 안 걸어???? 내가 매번 하하 웃으면서 대답해드려서 저러시는 건가

[익인3]

엥 보통대화도아니고 저런거를물어봐? ㅋㅋ걍 바빠서못들은척할듯

[글쓴이]

내 생각엔 외로우셔서 카페 알바생이랑 말하려고 카페 오시는 것 같음….

[익인4]

하하하 하면서 모든 걸 거짓말로 일관함. 학교 어디다녀? 고려대요.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웬 알바야!! 하핳 부모님이 직접 돈 벌어오면 집 증여해주신대서요 ㅎㅎ. 이런식으로

[글쓴이]

아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작 너익처럼 굴었어야 한다 나 자신아……

[익인5]

나도 그런 손님 계셧는데 잠시만요~ 일이 밀려있어서 다 끝내고 도와드릴게요 하고 내 할일 함 그럼 나 하는거 보시다가 가시던데..

[글쓴이]

오 좋다! 내가 너무 곧이곧대로 대답 해드렸나바,, 일 없어도 바쁜 척 하면서 너익처럼 대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