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엄청 오래 산 것도 아니고, 언어도 중급정도라서 아직도 눈치껏 알아듣는 것도 많지만...
그래도 일도 잘 다니고 혼자 취미도 잘 즐기고 바쁘게 잘 지내는데 뭔가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느낌이야. 여기 소속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 다시 돌아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갈 생각도 없긴 하지만..)
외국인친구한테 이런 맘을 온전히 표현하기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가족이나 한국친구한테 얘기하기도 힘들고
뭔가 잘 지내도 한 번씩 괜히 혼자 외롭고 서글픈 생각이 든다ㅋㅋ 익들은 그런 느낌 들때 있어?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