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은 "좋을 때 빼줬다"며 "다음 경기는 열흘 뒤 선발 등판이다. 새 외국인 투수가 언제 올 지 모르고, 기존 선발투수들도 한 번씩 빼줘야 한다. 6명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하려고 한다. 내려가지는 않고 1군에 동행한다. 여기서 관리 받으면서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또 "3경기에 연달아 선발 등판했으니 휴식 차원의 1군 말소다. 기사 사진 보니까 가운뎃손가락에 멍이 들었더라. 피도 좀 빼고. 1군과 동행하면서 선발 등판하는 것처럼 훈련을 한다. 아마 다음 문승원이 화요일(5월 2일 인천 kt전)에 나가고 한 번 빠질 것 같다. 그 다음이 송영진 차례"라고 말했다. 송영진은 애니 로메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는 시점까지는 1군과 동행하면서 6번째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가 오고 나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선수가 없다면 송영진의 이후 보직은 고민해봐야 한다. 지금은 6명을 한 번씩 빼주면서 교대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