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겪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 상처였던 태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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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코로나 격리시절에 필요없다고 나가라고 소리 치는 

샘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 떨기 

이름 안 부르거 시저로 툭툭 치면서 뭐 시키기

[익인1]

너무 많아서 순위를 못정하겠어.
동기태움 프셉태움 진상환자까지 별의별 태움 다 겪었거든

[익인2]

진짜 나두 별의별태움 다 당했는데 이사람은 이 병동에서 정말 아무이유없이 그냥 나만 갈군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때가 참 비참하더라ㅎ 퇴사한 지금까지도 그 사람 얼굴만 생각하면 상처가 너무 아픔

[익인3]

선생님.. 퇴사 이유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그 사람 때문인가요?…

[익인2]

20%정도,,, 사람때문에 그만둘거였으면 진작에 그만뒀을거라ㅠ 그냥 간호사로 일하는것 자체에 너무 질려버렸고 지금 안그만두면 타이밍 애매해질것 같아소요

[익인4]

느린데 꼼꼼하지도 않다는 말...ㅎㅎ
다음듀티한테 일넘길려고 일부러 천천히 하냐고...ㅎㅎㅎ 쌤들 다 있는데서 소리지르니까 진짜 쫌 부끄럽긴하더라ㅜㅜ 나이도 현역보다 엄청 많은데 처음엔 나이가 대수냐 생각했었거든...근데 요새 현타오고 있어 나이 많으니 싫어하는거 같기도 하고....

[익인4]

생각해보니 머 태움은 아닌거같다 내가 느린건 사실이니까ㅜㅜ

[익인5]

대체 널 어디까지 알려줘야 하는거냐
ㅠㅠ이런거까지 내가 알려줘야해?이런 의미로 하시는데 나를 넘 멍충하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러 말씀하셨어

[익인6]

나 세워놓고 수선생님한테 저 쟤랑 일못하겠다고 함.
다른 사람이 실수한거 나를 태우길래 그거 제가 한거 아니라고 했더니 “내가 니가 잘못했다고 말하면, 그건 니가 잘못한거야.”시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나랑 우호적으로 지내지 못하게 함
->입사 5개월 뒤에 일 적응하고 손 완전 빨라질때쯤 원래 입사할때 말했던 부서로 로테이션 될 예정으로 발표하니까 나 찾아와서 “나 너랑 계속 일하고 싶은데 안가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야야 거리면서 한숨 쉬던거 그 눈빛 자체가 아직도 안잊혀짐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면서 니 간호사 할 거가? 이런식으로 할거면 하지마라 그러고
상태 안좋아서 몸 부으신 분 Iv 안되서 도와달랬더니 1시간도 안해보고 도와달라하냐 ㅋㅋㅋ말하더라 ㅎ 얘 평생 못잊어 난

[익인8]

자기가 실수한거 나한테 뒤집어씌우면서 야!!!소리지르던거..진심 씨씨티비 돌려보라고 말하고싶었음

[익인9]

그냥 하나하나 따질거 없이 나만 조오오온나 싫어하는 티낼때ㅋㅋㅋ 퇴사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