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구는 20대 중반이고 4~5년 알고 지내면서 특히 작년부터 많이 친해진 친구를 좋아하는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친구는 최근에 남친이 생겼는데 그전까지 내 감정을 잘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남친 생기고 내 감정을 알았어... 남친 생기고 그 남자를 질투하고 그 남친한테 뒤쳐진 거 같아 짜증나고 친구가 남친이랑 데이트하는 모습이 자꾸만 상상이 나서 가슴이 답답해 친구랑 매일 톡하는데 잠깐 연락이 늦어지면 남친이랑 있나 화나고 괜한 상상을 하고 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ㅠㅠ 내가 빡치는 포인트 중에 하나가, 그 친구 옆에서 지켜 보면 남친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이 괜히 오지 않은 카톡을 확인하고... 그래서 나랑 비교하면 더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친구가 나를 다른 친구들보다 친구로서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건 나도 아는데, 나 편하자고 이 친구랑 거리 두고 일부러 피하면 상처줄까봐 겁나고... 그렇다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친한 친구처럼 옆에 남아서 걔가 연애하는 걸 보자니 내 속이 타들어가ㅠㅠ 연락을 줄이고 거리를 두는게 나을까 아니면 내가 힘들더라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음 접으면서 걔 옆에 친한 친구로 남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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