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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24l 6
이 글은 1년 전 (2023/8/18) 게시물이에요
수행평가 준비로 한참 몰두해있는데 그가 다가와 대뜸 말을 걸어옵니다. 

 

“…나 여자친구 생겼다?” 

 

그 말에 당신은 피식 웃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놀리고 싶어 계속 모른척했더니 결국 한계가 온 모양입니다. 

 

당신은 그에게 어떻게 반응해볼까요? 

 

 

 

적고가기~ 댓망 X 

공부하다 심심할때마다 틈틈히 적어드려용 늦게 적어줄 수 있음! 그대신 최대한 많이 적어드릴게요! 댓글 남겨주고 가신다면 ㅎㅎ… 

캐 / 당신의 대답 or 반응
추천  6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공부 좀 하다가 중간중간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이 되더라도! 꼭 달아드릴게용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1년 전
닝겐1
후타쿠치 / 정말? 우리 켄지 드디어 소원 성취했네~ 그래서 여자친구는 어떤 애야? 나보다 예뻐?
1년 전
글쓴닝겐
“정말? 우리 켄지 드디어 소원 성취했네~ 그래서 여자친구는 어떤 애야? 나보다 예뻐?”
“…하아아…”

결국 또 실패하고 만 후타쿠치. 당신의 질투하는 모습이나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싶어 반신반의하며 떠봤지만 역시나. 이렇게 티를 내는데 왜 몰라주는지.

책상에 철푸덕 엎어져 미간을 좁히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너 존‘나 못됐어. 알아?”

결국 귀여운 그의 반응에 배를 붙잡고 엎드려 푸하하! 하고 웃어대면 뭐가 웃기냐며 고개를 휙 돌려버립니다.

”사실 너 여자친구 생기던 말던 별로 관심없어.”
“그래, 그러시겠지.”
“왜냐면 그게 내가 될테니까.”

체념한 듯 너털웃음을 짓던 그가 당신의 마지막 말에 벌떡 일어나 뭐? 라며 당신을 추궁합니다. 그에 좋아한다며 그에게 다시 한번 쐐기를 박으면 다시 의자에 앉아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장난치지마라.”

낮게 읊조리는데 붉어진 귀가 보이네요.

1년 전
글쓴닝겐
중간에 올라가져서 당황 새로고침 해주세요!
1년 전
닝겐1
갸악 미쳤다ㅠㅠㅠ귀 붉어진 켄지 너무 귀엽잖아요..❤️❤️❤️
1년 전
닝겐2
오사무 / ...그래서 뭐.
1년 전
글쓴닝겐
“…그래서 뭐.”

아무리 애타게끔 행동을 했다지만, 어떻게 이런 짖굳은 장난을 쳐? 그가 괘씸해진 당신이 여전히 수행평가 종이를 바라보며 평소보다 쌀쌀맞게 대합니다.

그러자 의자를 바짝 붙여 당신에게 철썩 달라붙은 그. 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비비며,

“…니는 어째 매일 내한테 무관심하노.”
“여자친구가 보면 어쩌려고? 떨어져라.”

시선을 잠깐 그에게 돌렸었던 당신. 얼마안가 다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아쉽다는 듯 여전히 제게 고정된 눈이 느껴집니다.

이 정도하면 다른 아들은 좋아 죽던데, 와 관심없는 아들은 꼬이고 니만 못알아주는데. 한숨을 속으로 삼킨 그가 당신이 미워보여 약하게 팔을 앙, 깨뭅니다. 갑자기 느껴지는 사람의 혀 촉감과 미세한 고통에 아! 짧은 신음을 내뱉어 황당하다는 듯 그를 바라보면,

“내 좀 봐라.”
“…너 진짜 미쳤구나.”
“여자친구 같은 거 읎다. 관심 좀 주라.”

결국 두손두발 다 든 모습. 새삼스럽게 귀여워보여 그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면 귀가 물들어갑니다.

“내 갖고놀제.”

말은 그렇게 하면서, 속으론 끔뻑 좋아죽는 그가 보이네요.

1년 전
닝겐2
헐.. 대박...ㅠㅠㅠㅠㅠㅠ 저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 센세 좋은 글 감사합니다☺️
1년 전
닝겐3
쿠니미 / 쿠니미 네가? 그동안 고백 많이 받아도 다 거절하더니 왜 갑자기? 그래도 잘 됐다. 나중에 내 썸남이랑 더블데이트 하면 되겠네.
1년 전
닝겐3
(당연히 닝 썸남같은거 없음😗)
1년 전
글쓴닝겐
“쿠니미 네가? 그동안 고백 많이 받아도 다 거절하더니 왜 갑자기? 그래도 잘 됐다. 나중에 내 썸남이랑 더블데이트 하면 되겠네.”
“…뭐?”

누가봐도 뚱한 얼굴로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그. 그런 그의 모습을 조금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한 당신. 그의 말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당신과는 다르게 그는 당신의 말을 듣자마자 반쯤 눕혀놨던 몸을 일으킵니다.

“방금 뭐라그랬어?”
“같이 더블데이트 하자고.”

눈 멀뚱멀뚱 거짓말 같은거 안했다는 듯 그를 바라보면, 제가 들은게 맞는건지 언제부터인지 진짜인지 여러 의문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그의 얼굴.

입을 살짝 벌리고 당신을 응시하던 그가 이번엔 입을 꾹 다물고, 턱 밑에 주름이 생길정도로 무언가를 참는 듯해보입니다.

“쿠니미?”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면서.”

결국 서운한게 터진 듯 합니다. 당신이 그런 그를 보고 잠시 당황했다가, 그래, 나도 알아. 그니까 이런 장난 그만해. 나도 너 좋아하니까. 덤덤하데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자 이번엔 다시 놀란 듯 입이 살짝 벌어지고,

“너 내가 우습지.“

말과 대비되게 바들바들 떠는 그가 보입니다.

1년 전
닝겐3
아기 너무 귀엽다 징짜.. 자꾸 못된 마음 들게하네😌 센세 감사합니다!!
1년 전
닝겐4
아츠무 / 아, 그래? 아쉽게 됐네- 이번 크리스마스 때 한가하면 만나자고 할까 했는데. 너 안 되면 난 누구랑 놀지? 음..
1년 전
글쓴닝겐
“아, 그래? 아쉽게 됐네- 이번 크리스마스 때 한가하면 만나자고 할까 했는데. 너 안 되면 난 누구랑 놀지? 음…“
”잠깐, 잠깐, 잠깐. 쪼매 기다려봐라.“

여러 사람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데, 그런 당신의 마음을 읽은 것인지 급하게 말을 꺼내옵니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들어봐라, 하며 큰 손으로 당신의 손을 뒤덮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내랑 놀라꼬 했댔제.”
“응.”
“그… 크리스마스에 만나는게 무슨 의민지 아나.”
“만나는게 만나는거지, 뭐.”

속이 훤히 보이는 그의 표정에 웃음을 참으며 별 거 아니라는 듯 대꾸하면 오묘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그.

“아, 알면서! 그런거 보통 좋아하는 상대랑 하는거 아이가.”
“어. 그니까 넌 여자친구 만나러 가야지.”
“…거짓말이다.”

니가 내 봐줄 생각 요만큼도 안해가 심술 부려봤다. …많이 추하나. 배구를 할때의 모습이 어디간건지 잔뜩 풀이 죽어선 당신의 손을 꼼지락 꼼지락. 그런 모습이 또 귀여워보여 다른 손으로 그의 손을 감싸면, 여우마냥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는게 보이는가 싶습니다.

“내랑 만나자.”
“크리스마스때?”
“그건 당연한기고. 그냥 맨날.”

당신의 손을 얼굴에 가져가 부빗거리는 그. 마치 아기여우를 키우는 듯한 착각이 드는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5
히루가미 / 어떻게? 나한테 고백도 안 했으면서, 어떻게 생겼을까-? 응?
1년 전
글쓴닝겐
“어떻게? 나한테 고백도 안 했으면서, 어떻게 생겼을까-? 응?“

당신이 그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궁금한 듯한 목소리로 그를 뚫어져라 바라보자, 그가 하하, 웃으며 주춤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곤 한 손으로 마른세수를 한 그가 웅얼거리 듯 얘기합니다. 다 알고있으면서 모른척을 한 당신이 얄미운 듯.

”…알고 있었구나.“
”응, 그치. 티 엄청 나니까.“
”그럼 너는 어떤데?“

얼굴에서 손을 떼 갑자기 그와 눈이 마주치고 만 당신. 당황해 이번엔 당신이 고개를 빼자 그가 훅 다가옵니다. 그에 아… 하는 탄식을 흘리면 그가 살풋 미소를 짓고는,

“나랑 사귈까?”

하고 거절할 수 없는 얼굴을 하네요.

1년 전
닝겐6
시라부 / 진짜? 그럼, 우리 앞으론 거리를 좀 둘래? 네 여자친구가 질투하면 어떡해.
1년 전
글쓴닝겐
“진짜? 그럼, 우리 앞으론 거리를 좀 둘래? 네 여자친구가 질투하면 어떡해.”
“…뭐?”

당신의 거리두자는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관심없는 척 노트에 무언갈 끄적이다 말고 고개를 휙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무언가 퉁명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다시 노트로 고개를 휙.

“그러던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긴. 누가봐도 나 삐졌어요, 하는 얼굴로 입을 꾹 다문 그. 그 모습이 귀여워 숨죽여 웃은 당신이 펜으로 그의 등을 꾹- 눌러봅니다. 그러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뭐, 라고 대답하는 그.

“다른 여자랑 얘기하지마, 알겠지?“
”……”
“여자친구인 내가 질투하잖아~”

꺄르르 웃으며 펜으로 그의 등을 콕콕 찌르자 아무반응 없어보이는 그. 뭐지? 싶어 그를 자세히 바라보면 새빨개진 귀, 부들부들 떨리고있는 손, 작게 내쉬는 한숨까지.

정말이지 귀여워 죽겠습니다.

1년 전
닝겐7
키타 / 네가 거짓말을 다하고 의외네. 내가 너무 놀렸나.
1년 전
글쓴닝겐
“네가 거짓말을 다하고 의외네. 내가 너무 놀렸나.”
“…티 나나.”

누가봐도 거짓말인 걸 티내 듯 눈도 못마주치고 말을 툭툭 끊으며 내뱉은 그의 탓에 당신이 그를 지긋이 바라보다 말고 턱을 괴고 말합니다. 그러자 눈에 크게 띄게 동요하더니 티 나냐고 묻는 그.

“미안타. 유치한 거 아는데 니 마음 확인하고 싶어가.”
“그럼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그게,”

당신이 질투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다고 어떻게 솔직하게 말할 수가 있을까요. 결국 목구멍 끝까지 차오른 말을 꿀꺽 집어삼킨 그가 미안타, 라며 다시 사과를 건냅니다.

“좋아해. 다른 여자 만나지마.”
“…뭐?”
“언제든 물어보면 대답해줄게. 이게 내 마음이야.”

당신도 살짝 부끄러워져 눈을 힐끗 피하며 얘기하면 그가 한쪽 손으로 당신의 팔을 붙잡고 다시 묻습니다.

“한번만 더 얘기해주믄 안되나.”
“…좋아해, 신스케.“
”내도. 내도 많이 좋아한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 고백이 오갑니다. 이제 막 새로 사랑을 시작한 푸릇푸릇한 사랑의 냄새가 나네요.

1년 전
닝겐8
스나 / 정말? 좋겠네 여자친구 생겨서 난 이제 같이 놀 친구가 사라졌네 나도 이참에 남자친구나 만들어볼까?
1년 전
글쓴닝겐
“정말? 좋겠네 여자친구 생겨서 난 이제 같이 놀 친구가 사라졌네 나도 이참에 남자친구나 만들어볼까?“
”잠깐만. 그런 뜻이 아닌데.“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당신의 팔목을 붙잡은 그가 다시 자리에 당신을 앉히고 뚫어져라 당신을 응시합니다.

그러더니 당신의 의자를 훅 끌어당겨 서로의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워지게 된 두 사람. 당신이 살짝 멀어지려 하자 당신의 목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듯 얘기합니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는 거지?”
“……”
“나도 너 말곤 여자친구 생길 일 없는 거 알면서. 왜 나한테 심술맞게 굴어?”

내가 뭐 잘못했어? 그가 말을 내뱉자, 당신의 목에 그의 숨결이 닿아 살짝 간지러워 미소가 띄워집니다. 그를 떼어내려 어깨를 붙잡고 밀어내면, 오히려 더 꼬옥 붙어오면서 허리를 끌어안는 그.

“스나, 왜이래.”
“왜 나한테 딱딱하게 굴어.”

제발 나 좀 좋아해주면 안돼?

그의 애타는 목소리가 당신의 귓 속에 박힙니다. 이젠 마음을 고백해야겠다고 다짐이 드는 당신입니다.

1년 전
닝겐8
스나가 남자친구 하는 거로 하자
1년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공부 좀 하다가 중간중간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이 되더라도! 꼭 달아드릴게용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1년 전
닝겐9
오이카와 / (갑자기 거리를 좁혀 서로의 숨결이 느껴질 만큼 얼굴을 가까이하는. 내 행동에 붉어진 네 얼굴을 보고 키득 웃으며) 거짓말. 여자친구 있다는 애가 얼굴은 왜 붉혀?
1년 전
글쓴닝겐
누가봐도 입술을 움찔거리며 나 거짓말해요~ 를 티내는 오이카와를 당신이 바라보다 남몰래 웃음을 삼킵니다. 당신에게 장난이 먹혔나 싶어 힐끗거리는 그를 바라보다 갑자기 거리를 좁혀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얼굴을 들이대면, 새하얗던 얼굴에 붉게 홍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귀여워, 당신이 키득거리며 다시 그에게서 떨어지면 또 당했다는 듯 입술을 깨무는 그.

“거짓말. 여자친구 있다는 애가 얼굴은 왜 붉혀?“
”그렇게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면 누구라도 당황한다구, 닝쨩…“

입이라도 맞추는 줄 알았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손에 얼굴을 묻은 상태로, 손가락 사이사이를 이용해 웃고있는 당신을 몰래 훔쳐봅니다.

“그래도 조금은 놀랐지, 닝쨩?”
“안놀랐어.”
“…그러지 말고, 오이카와상 속상해.”

결국 당신의 옷깃을 붙잡고 살랑살랑 흔들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 입꼬리가 미세하게 떨려옵니다. 아무렇지 않아보이는척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증거. 그 모습이 귀여워 머리를 헝클이듯 쓰다듬으면 다시 귀와 얼굴에 홍조가 피어납니다.

“푸핫, 오이카와! 너 얼굴 엄청 빨개!”
“…놀리지마.”

진짜 좋아한다고…

오늘도 당신에게 서운한 그입니다.

1년 전
닝겐9
하..... 센세...... 이건 문화유산이에요 지금부터..... 사랑해...
1년 전
닝겐10
사쿠사 / 오...... 축하해 그럼 이제 집에 갈 땐 코모리랑 둘이 가야되나
1년 전
글쓴닝겐
“오...... 축하해 그럼 이제 집에 갈 땐 코모리랑 둘이 가야되나.”
“뭐?”

당신을 쳐다도 안보고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얘기할땐 언제고, 코모리의 이름이 당신의 입에서 나오자 고개를 휙 돌리고 고요하지만 곧 파동이 이를 것 같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그.

“여자친구가 질투할걸? 그니까 오늘부터…”
“코모리 얘기 꺼내지 말랬지.”

…말도 다 안끝났는데. 유난히 코모리 얘기만 나오면 흥분을 하는 그. 지금도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팔목을 붙잡은 그의 눈이 일그러집니다.

왜이리 코모리 얘기를 많이 하는건지, 코모리에게 관심이라도 있나 싶어 애가 타는 그. 입술을 짓이기며 애타는 애정을 집어삼킵니다.

“…난 너 안놓쳐. 지금 너가 이렇게 나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한때야.“
”사쿠사, 잠깐만.“
”그니까 제발. 그런 말 좀 하지마.“

당신의 손을 끌어다 살짝 깨무는 그. 당신이 밉지만 차마 싫어할 수 없는 듯 합니다.

1년 전
닝겐10
사쿠사 내가 잘못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센세 최고💗
1년 전
닝겐11
시라부 / 부럽다. 앞으로 하교랑 공부는 그 애랑 하겠네. 맨날 나보고 공부 방해한다고 뭐라 하더니.
1년 전
글쓴닝겐
“부럽다. 앞으로 하교랑 공부는 그 애랑 하겠네. 맨날 나보고 공부 방해한다고 뭐라 하더니.”
“……그러겠지.”

당신이 얘기를 꺼낸 타이밍에 맞게 그가 끄적거리던 샤프의 샤프심이 툭, 소리를 내며 끊어집니다. 그리고 그 소리에 이어 살짝의 정적. 그 다음 그의 평소보다 더 낮고 고요한 목소리.

“앞으로 귀찮게 구는 사람 없어서 좋겠다?”
“…딱히.”

이상하게 오늘따라 더 단답에 반응도 차가운 그입니다. 무언가 이상해 그의 노트를 힐끗 구경하면 무슨 일이 있는건지 똑같은 문제만 10분째. 그런 그의 눈치를 살피다 당신이 자리에서 일어나려합니다.

“그…럼 난 가볼게?”
“야.“

그러나 갑자기 당신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 덜컹, 하고 의자가 밀어지다 말고 당신도 엉거주춤 선 자세도 앉은 자세도 아닌 채로 그를 바라봅니다.

”넌 내가 진짜 그랬으면 좋겠냐?“

샤프를 신경질적으로 책상에 던진 그가 머리를 쓸어올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마치 아니라고 대답하라는 듯한 압박감. 살짝 붉어진 그의 두 눈. 그에 반강제로 아니, 라고 대답하면 누가봐도 억지로 꺼낸 대답에도 그의 기분이 나아집니다.

그걸 또 느끼며 그는 작게 속으로 욕을 읊조립니다.

진짜 얘 때문에 미쳐간다고.

1년 전
닝겐11
선생님 마히허요 달아서 이할 다 썩엇더ㅓ혀
1년 전
닝겐12
세미 / 여친 앞에서 체인은 자제해요
1년 전
글쓴닝겐
“여친 앞에서 체인은 자제해요.”

당신이 옆에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그를 살짝 흘겨보곤 덤덤하게 말을 내뱉습니다. 그러자 그가 크게 움찔.

자신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당신의 모습과 자신은 나름 멋있다고 생각해 입은 옷을 골리는 당신. 두가지가 합쳐져 그를 시무룩하게 만듭니다.

원래 좋아하는 쪽이 늘 지는 법, 그는 결국 꼬랑지를 내리고 얘기합니다.

“…응, 그럴게. 미안.“

잔뜩 풀이 죽어서는 뭘 그러겠다는건지. 너무 놀렸나 싶어 그에게 살짝 미안해진 당신이 결국 수행평가 종이를 내려놓고 그를 휙 돌아봅니다. 그러자 그가 살짝 눈을 크게 뜨고 당신을 바라보네요.

”체인 달아도 예뻐해주는 여자 만나요.“
”…어?“
”나랑 만나자고요.“

그리곤 갑작스레 고백을 하는 당신에 자신이 들은 게 맞나 싶었던 그.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백으로 들리는 당신의 말에 목부터, 얼굴, 손까지 그가 새빨갛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곤, 혼자 진정을 시키려는 듯 심호흡을 몇 번 하더니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 좋아해.“

자신도 마음을 전달하는 그입니다.

-
꺅 너무 늦었다 ㅎㅎ..

1년 전
닝겐12
꺅 선생님 짱입니다🤤
1년 전
닝겐13
시라부 / 여자친구라니, 누구? 나 말고?... 내 착각이었나보네. (부러 씁쓸한 듯한 미소를 어색하게 지으며) 아.. 신경쓰지 마. 축하해!
1년 전
닝겐14
켄마 / 난 고백 받은 기억이 없는데.
1년 전
닝겐15
키타 / (턱을 괴고 너를 올려다보며) 그럼 나 이제 남자친구 생긴 거 맞지?
1년 전
닝겐16
켄마 / 켄마, 너 거짓말할 때 왼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거 알아?
1년 전
닝겐17
아카아시 / 정말? 궁금하다. 누군지 나한테도 나중에 소개해 줘.
1년 전
닝겐19
츠키시마 / 우와, 우리 츳키 님의 여자친구는 대체 어떤 사람일지 너무 궁금한데?
1년 전
닝겐20
코모리 / 아... 그렇구나 축하해..!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써 웃으며)

1년 전
닝겐21
사쿠사 / 그렇구나. ... 근데 나 고백받은 적 없는데?
1년 전
닝겐22
시라부/ 걔랑 헤어져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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