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받아서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지연이가 겪은 일들이 너무 내 얘기라서 오래 만났던 애인이 바람 피고 헤어진 후로 어떻게든 더 잘 살아보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지쳐가고 외로워하는 내 모습을 애써 모른척 하면서 더 힘들게 살았는데 분명 책 속 인물인 걸 알지만 그동안 외면하고 있던 내 모습이 너무 가감없이 보여져서 읽으면서 참 힘들고도 위로되더라 언젠가는 꼭 다시 읽을 생각이야 어떻게 이런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을까 참 행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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