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민가는데 한국인들 정 유대감 이런거 그리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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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특유의 술자리분위기도…ㅠㅠ  

난 남자친구가 도와줘서 유학 겸 이민도 가는건데 아무래도 주위에 나랑 비슷한 케이스가 없다보니 여기다 글 써본당  

옛날에는 한국인들 특유의 오지랖이 너무 싫었는데  

막상 떠날때 되니 그냥 언어가 주는 소속감 유대감 쉽게 농담 이런것도 다 그리울거같아…………..  

그렇다고 그 나라가서 한국인들하고 어울리고 싶지는 않고 ㅎ 근데 언어가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친구 많이 사귀기 힘들겠지 ㅠㅠ 난 여기저기 사람 사귀는거 좋아하는데 언어장벽이 있으니까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농담도 못하겠고해서 그룹으로 있으면 조용한 아시아인1 되더라고.. ㅎ

[행1]

와 난 남일 관심 너무 많고 집착하는 한국 그 문화 너무싫었는데 ㅠㅠㅠㅠ 오지랖 미친 집단이야

[글쓴행]

그렇긴해ㅋㅋㅋㅋ 나도 너무 싫었는데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그리워지는 이 묘한 느낌은 뭘까싶어 외국애들이랑 노는것도 재밌긴한데 아직 언어가 완벽하진 않다보니까 백프로 내 성격 보여주기도 힘들고 대화흐름도 잘 캐치를 못해서 ㅠㅠ 시간이 해결해줄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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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나도.. 질렸어

[행7]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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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제일 문제긴 하지! 응원할게 :) 👏👏🙏🏻

[글쓴행]

고마워!!!!!!

[행4]

외국도 다 사람사는곳이라 완전 개인주의!!! 이러지만은 않더라ㅋㅋㅋ 친해지면 다들 어느정도 사생활도 공유하고 힘들때 도와주고 그럼

[행5]

아시안친구들이랑 놀면 됨
나는 중국 홍콩 대만애들이랑 잘 맞더라고

[행6]

그나마 아시아권 친구들은 결이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처음만난 베트남 언니랑 서로 서투른 현지언어로 몇 마디 나눴을 뿐인데 한국에서처럼 막 서로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 현지분들도 따스한 분들 많았고. 어느 나라 가는지는 몰라도 다 사람사는 곳이니 따뜻한 사람도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