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딱 5위 확정되니까 어제 포함해서 아쉬웠던 경기 계속 생각나긴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3할타자가 한명뿐인 팀이여서 득점지원 많이 안해줄때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이겼던 경기가 많았기에...후반기에 한명씩 터지기 시작할때 욕하면서도 안쓰러웠다 운동 안해서 체력관리 못해 터진건 쉴드 못쳐주지만 명신이 건희 초중반에 잘 막아주던거 생각하면 터져도 그냥 안타깝고.... 허경민 김재환 올해 못한건 사실이지만 아저씨 손에 굳은살 한가득 박힐때까지 연습한다는거 들은후로는...진짜 무릎만 안다쳤어도 이정도로 꼴아박지는 않았을거란 생각도 들고...허캡도 올해는 자주 몸 아팠어서 몸관리 쫌만 더 하면 내년에는 더 괜찮아질거란 생각도 든다 정수빈은 어제 실책 생각하면 화나기는 하지만 올해는 정말 잘해줬다 타격도 그렇고 수비도 (한경기제외) 그렇고 저번글에 도루왕 욕심때문에 팀배팅 안한다 이런내용 있었던것같은데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어....누구보다 수빈이가 도루왕 하길 바란건 팬들 아니였나..? 그리고 비록 한경기 두도루사 한적은 있었어도 종합적인 도루성공률 보면 실보다 득이 훨씬 큰데... 애초에 도루라는게 팀의 득점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건데 왜 욕심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더라 그러고보니 올해 은근 클러치실책이 많았던것 같은데 정수빈 포구실책은 어디서 봤는데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커리어 전체에서 한두번 하는 실책인데 그게 하필이면 어제 나왔다는게 정말 할말하않이고...이유찬도 5월까진 잘하다가 한번 크게 실책하니까 마음 급해지고 오히려 더 실책하는거 보는거 힘들었다 물론 실책하고 웃는건 진짜 보기싫지만 후반기에 표정 너무 안좋아지는 거 보고 기죽지마라 싶더라 어쨌뜬 팀이 살아나려면 유찬이같은 내야 자원들이 커야되니까....실책 아예안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내년에는 줄이자 적어도 클러치때에는... 어짜피 이승엽 감독 2년 더 봐야되는거 내년에는 진짜 성장해서 오면 좋겠다 애초에 감독말고 코치로 먼저 시작했으면 좋았겠지만...피드백 받은거 다 고치고 투수운영도 물론 이해안갈때도 있지만 마지막 기아전 김강률 바로 교체하고 투아웃 1,3루에서 마운드 등판하는거 보고 그래도 같은 실수는 안하려고 하는구나 했음 아 근데 포커페이스는 노력 많이 하셔야될듯. 오늘까지도 기분나쁜거 티내는거 못고쳤더라 선수면 몰라도 감독이 그러면 안되지요? 올해도 어쨌뜬 가을야구는 갔다! 7년연속 코시가고 2년만에 가을야구 갔다는건 이팀이 아직 강팀이라는 거고 결과가 어떻게 되는 그냥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야구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더 아쉬울텐데 이미 확정난 순위 미련 가지지 말고 남은경기 최선을 다해줬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