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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개월 전 (2023/10/23) 게시물이에요
부모님은 10년전에 이혼하신 상태고 아빠는 새가정 꾸리셨음. 아빠가 사업을 하셨고(최근까지) 새 가정의 새부인이 아빠의 사업자금을 몇번 횡령해서 도망감. 그동안 여기저기서 빌린 돈들로 돌려막으시다 결국 막지못해 터져서 올해 폐업하셨어. 아빠한테 계속 대출받아준 삼촌도 망하고 내동생앞으로 빚도 많아지고 나한테도 작년부터 3천만원 이상 빌려가셨음... 

 

아빠는 현재 다쓰러져가는 폐가수준의 집에 월세도 못내서 여기저기 이동하고 계시고... 주소지 검색이 안되서 배달이나 택배보내는게 안되는 수준이더라... 그런집은 기름보일러떼는거같은데 최근엔 기름값이 없어서 너무 춥다고 기름값좀 달라는 전화도 왔었어... 어느때엔 쌀살돈이 없어서 전화오기도 하고.. 그렇다고 일안하시는건 아니고 용역으로 노가다 하시고 밀린 세금이랑 지인들한테 빌린돈 조금씩 갚아 나가고 계시다는데.... 일단 세금이 매우많이 밀린 상태여서 파산해도 나라에서 도움받는건 어려운건가봐. 

근데 와중에 지인들도 참아주다가 몫돈으로 돈달라는 사람들이있어서.. 300 400씩 돈을 자꾸 해달라고 하시는데 나도 내 보험도 깨고... 그동안 마이너스 대출도 받아 드린거고 너무 생활이 힘들어져서 더이상 힘들다 하는데 지난주에도 300만원 빌려달라고 하시더라. 그 300만원때문에 죽고싶다고.... 지난 금요일까지 300만원 바로 돌려준다 그래서 마지막이다 하고 빌려드렸지... 그뒤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이 안되시네 ㅎㅎ 살아도 걱정이고 죽었어도 걱정이고..ㅜ 나도 다른 빚쟁이들 마음처럼 100만원이라도 갚으시겠지 싶기도 하고 10만원이 없어서 굶어 죽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차단도 못하고 ..... 너무 힘들다 

 

왜 저렇게 살까 싶으면서도 죽을까봐 걱정되서 연락못끊고 받아주는 나도 한심해... ㅜ 핸드폰 번호 바꾸고 아예 연끊고 살까 싶기도 하고..마음이 너무 힘들어ㅜㅜ 어디 터놓고 말할데도 없고 .. 지인들은 독하게 그냥 연락차단해라 하는데 진짜 그거도 마음처럼 쉽지않네ㅜ .. 내가 부자였다면 좋겠다..ㅎㅎ 그럼 좀 쉬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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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헐 ㅠㅜㅜㅜㅜㅜ 쓰니 많이 힘들겠다ㅜㅜㅠㅠㅠ 나였어도 연락은 못 끊고 계속 신경쓰일거같아ㅠㅠ 엄마는 뭐라셔? ㅠㅠ 아에 모르시나? ㅠㅠ
8개월 전
글쓴이
엄만 내상황은모르시고 동생앞으로 빚생긴거때문에 엄청화나계시고.. 아빠랑 사이엄청나빠 ㅋㅋ...동생빚은 아빠가 전에돈빌려가서 안갚은 사람 고소하고 차압시켜서 돈들어오는대로 갚으신다는데..내돈은 차팔리면 어느정도 주기로했고....진짠지 모르겠지만 ㅜ
8개월 전
익인1
ㅜㅜㅜㅠㅜ너무 힘들겠다 쓰니ㅜㅜㅜㅠㅠ 정말 나도 부자라 쓰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거싶어ㅠㅠㅠ 얼른 조금씩이라도 해결 되었으면 좋겠다ㅜㅜ 아빠라 연 끊기는 나였어도 넘 힘들거같구ㅜㅜ 아버지도 빨리 어디든 자리잡으셨으면 좋겠어ㅜㅜ 내가 도움이 될지모르겠지만 털어놓을 곳 없음 여기에 댓글 남겨줘!! 언제든 응원해줄게!!!!!
8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ㅠㅠ 현실친구들은 듣자마자 아빠손절하라는데 그러기쉽지않네....
8개월 전
익인2
긍데 제가봐도 꽤 심각한데요;? 쓰니랑 쓰니동생분까지.. 자식들 끌여들여서 기어코 빚까지 내고 돈도 3천이 나 빌려서 먹은거잖아요:;

아무래도 쓰니 아버지다 보니까 연 끊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전 솔직히 다 자업자득 이라고 봐요. 이혼하고 가정 파탄내서는 여자한테 뒤통수 맞은 거니까요.

그런데 글만 보면 아버지는 이미 자식들을 편리한 한도없는 대출 은행같이 보고 있는데요;

전 이러다가 진짜 쓰니랑 동생분까지 빚더미에 눌릴까봐 그게 걱정되는데요:

8개월 전
글쓴이
저랑 동생을 한도없는 대출은행같이 봤다면 파렴치한같은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손절했을겁니다..ㅜㅜ 그러지 않기에 이모양이 되었네요.. 돈갚아줬으면 좋겠는 마음은 버리고 차단을 해야될런지.. 경매건이 끝나고나면 동생돈만은 갚아줬으면 좋겠는데..
8개월 전
익인2
쓰니 님 지금 약간 말이 모순되어 있는데요... 그런 파렴치한 인간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돈을 갚을 건지 어쩐지 확신은 안 선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가정 버리고 이혼한 사람만으로도 충분히 인연 끊을 이유는 될 것 같아요...

쓰니님이 하시는 말은 왠지 "그래도 아버지니까" 하면서 기대랑 희망을 품고 계시는 것처럼 들리는데,,,

자식 버리고 여자랑 새 인생 꿈꾸다가 저렇게 크게 뒤통수 맞고 나서 이제야 자식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은데...

전 아버지든 누구든 간에 주위에 돈 빌리고 갚을 생각도 없ㄴ이 가족들 고생시키는 인간들이 제일 용서가 안돼요...

8개월 전
익인2
그러니까 쓰니 님도 동생분이랑 어머니 생각해서라도 앞으로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어떻게 생각하시든 자유이긴 하지만.... 가족들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고생 시키지 않으려면 인연은 끊어내야죠

8개월 전
익인3
너를 딸로 본다면 쓰니 너 힘든거 아는데 300씩 400씩 적은돈도 아닌거 빌려가면서 한푼도 안 갚고 입 싹 닦을리가 있을까..?
맘 독하게 먹고 돈 빌려간 증거 찾아서 청구해
힘내야지!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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