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병원 신세도 지고 이래저래 사건사고가 번개처럼 쿵쿵쿵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긴 했는데
하반기에는 좀 낫거든 지나갈건 다 지나갔어
근데 오지게 바빠서 정신없이 살았더니
어느날부턴가 머리카락이 그냥 빠지는게 아니고 그거 있지
한군데서 우수수 빠지는 느낌
가닥가닥이 아니라 손으로 쓸면 빠지는게 스윽 뭉쳐사 빠지더라고
근데 며칠전에 친구가 찍어준 사진 보니까 가르마 쪽으로 구멍이 난거야
내가 숱이 엄청 많은 편이거든
농담으로 이 징그러운 머리털놈들 빗자루 강철 터럭들 ㅠ 막 이랬는데 너무 당황스러운거야
부랴부랴 확인해보니깐 정수리가 휑해
백원짜리 정도 빠졌더라고
양쪽 가르마 끝이랑 가운데 정수리 다 합해서 3개 정도
티에스 샴푸랑 세븐 두피 트리트먼트 사고
병원에서 더마톱0.25 처방받았어
근데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피부도 머리도 악건성이야 겪어본 익인들 있으면 좀 살려주라
스트레스로 빠졌는데 더 스트레스야
치료약이나 음식이나 연고 다 알려줘 제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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