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11월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선 허구연 총재 재신임 등 주요 안건이 다뤄진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해 3월 11일 이사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추대된 바 있다. 허 총재의 임기는 지난해초 사퇴한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이달까지였다. 허 총재는 부임 이후 KBO리그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리그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변화를 주도했다. 허 총재의 주로도 피치클락, 로봇 심판(ABS 투구판정 시스템) 등이 내년 시즌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과 리그 800만 관중 돌파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대전, 부산, 잠실 신축 야구장 사업도 허 총재 부임 이후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야구계에선 허 총재가 큰 이견 없이 사장단의 재신임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