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평가받고 돈을 따라가는게 맞다고들하지만 이렇게 낭만으로 가득한 스토리가 있어야 오히려 프로스포츠가 동력을 잃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1차 계약이 정말 말도 안되게 아쉬웠을텐데 거기서 끝내지않고 4년동안 대단한 성적을 꾸준히내면서 30대 후반의 나이에 오히려 타팀오퍼도 받고 더 좋은 계약을 따내면서 전준우선수의 대단함이 더 잘보여졌고 구단은 선수에게 코치연수를 먼저 제안하고 선수는 구단에게 신구장건설비용 1억기부를 먼저 제안하고 이런 이야기들이 진짜 타팀팬마저 심금을 울린다.. 결국 돈에 있어서는 커리어에 비해 큰 운이 따라주진않으셨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팬들한텐 더 오래오래 깊이 기억되고 끝까지 큰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영원한 프랜차이즈가 되는거 진짜 멋지다 내가 야구 좋아한 이후로 봤던 fa중에 계약금액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임팩트있었던 낭만적인 1호fa는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