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구단 측과 김민식은 FA 시장이 열린 후 두 차례 만났다. 첫 번째 만남에서 구단의 방침이 전달됐고, 두 번째에는 김민식 에이전시 뜻이 전해졌다.
SSG 관계자는 4일 OSEN과 통화에서 “처음 만났을 때에는 구단 방침과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김민식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얘기했다. 이후 3일 다시 만났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김민식 측 얘기를 들었다.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SSG와 김민식 측이 처음 만난 날은 지난달 28일이다.
구단의 방침은 김민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떠났고, 김민식은 FA가 됐다. 2차 드래프를 통해 NC 박대온, KIA 신범수를 지명했지만, 주전 마스크를 맡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백업으로 뛰던 3년 차 조형우가 많이 성장했다. 지난 11월에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에서도 열심히 훈련했다. 내년 시즌 기대되는 포수다. 하지만 이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베테랑 포수가 필요하다.
팀을 위해서도 형우를 위해서도 민식이 본인을 위해서도 우리가 잡아야 된다고 제발 빨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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