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빠개질 것 같다. 너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서로 이루어지려면 선은 넘어야하고
서로 복잡해지지 않으려면 선은 넘으면 안 된다.
너는 후자를 나는 전자를 택했고
너는 여전히 후자를 나는 다른 노선을 선택하기로 했다.
네가 나와 친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로
나는 너와 단지 아무것도 아닌 사이를 위해 내 자신을 버리며
서로 차갑게 스치기 위해 매일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
그냥 멀리가서 점과 점 사이를 잇기를 다짐한다.
그게 길이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어차피 우리는 당장 전자도 후자도 선택할 수 없을 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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