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데 부모님 따라서 지방구단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느끼는 순간들

솔직히 홈구장 가려고 먼길 가는 건 조금 팍팍하게 느껴질 때도 잇긴 하지만 역에서 야구장 갈 때 내가 이 지역 팀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나한테 선의를 베풀어주는 그지역사람들... 이 팀을 좋아하지 않앗다면 이 지역에 이렇게 정을 붙이고 마음을 두고 자주 오지 않앗을텐데 그냥 지도에 잇는 지역들 중 하나였던 곳이 마음의 고향이 되고 그 지역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도 살갑게 대화나누게 될때......

그래서 나한테 우리팀 연고지는 늘 따뜻하고 다정한 지역으로 기억됨

[신판1]

야구장가려고 택시탔을때 정겹게 대화거시던 기사님생각나..
사실 난 원정팬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 그냥 적당히 맞춰드렸다

[신판2]

나도 서울 사는 지방구단팬인데 진짜 큰맘 먹고 그 지역 가서 유니폼 입고 경기 보고 돌아다녔는데 길가다가도 오늘 야구 했냐고 막 말걸어주고 식당에서도 서비스 받고 넘 행복했음….🥹

[신판3]

어머 너무 낭만있다 마음의 고향이라니🥹

[신판4]

와 맞아 나도 가면 막차 때문에 숙소 자주 잡는데 주변 편의점 가면 오늘 이겼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면 좋겠다고 다행이라고 웃으면서 말 걸어주시는데 너무 좋음🥹

[신판5]

🥹 마음이 따땃해졌어

[신판6]

맞아 ㅠㅜㅜ 이긴날 유니폼 입고 지하철 타면 어른들이 막 축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