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때문에 간호학과 선택한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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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일반고 3등급대 초반 내신성적에 맞춰

간호학과 내년에 입학하는데

딱히 꿈도 비전도 없이 그냥 취업때문에 가는건데

저처럼 취업때문에 학과 선택하셨던 분 있나요?

공대도 생각했는데 수학을 제가 괴멸적으로 못해서

그냥 간호학과 가요

수학만 아니었으면 2등급대 찍는데...

 

그래서 취업때문에 학과를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과 특성이 힘들다거나 취업처가 힘들다거나 이런 거 빼고요

아니면 남중남고 나온 사람도 사바사겠지만

잘 적응하는 편인가요?

어차피 지금 저한테 남은 선택지는 없지만

(재수나 반수하기도 싫으니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익인1]

자연대랑 간호 고민하다가 자대유 간호 가서 지금 빅5 2년차인데 나름 잘 다니는 중.. 주변에 남자 복학생 선배들 보면 반 이상이 퇴사하고 소방공무원 준비, PA 하는 중임 2년 내내 잘 다니는 사람 15명 중에 2명.. 남자면 간호보다는 공대 추천함 여초 분위기 어렵기도 하고 대부분 외과 아니면 중환자실 가는데 빡센 병동 많이 걸려서 일 빡세게 하다가 퇴사ㅠㅠ 차라리 공대 가서 중견이든 중소든 어디든 가서 바싹 붙어있는게 나음

[익인2]

이게맞당

[익인3]

나도 남간인데 대학교 정할때 그냥 취업 하나보고 간호학과 오긴함. 어차피 요즘 간호학과에 남자 꽤 들어와서 여초라고 해도 크게 문제 없을 거 같고 여자애들이랑도 어느 한 무리랑만 친해지려고 하지말고 두루두루 친해지면 문제 없기도 하고 나중에 취업하더라도 특파를 가던 병동을 가던 굳이 거리두지 말고 인사 잘하고 동기끼리 으쌰으쌰 잘하면 취업해서도 문제 없을꺼임. 나는 병동 4년차 남간인데 소방 한다고 빠지는 남자들도 많은건 사실인데 그냥 그자리에서 일하는 남간도 많은거 알았음 좋겠네

[익인4]

내년 입학이면 취업할때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걸
간호사 너무 많아지고 있고... 인원이 많다보니 환경개선은 더더 안될거고...
물론 본인이 열심히하면 길은 터지겠지만
간호학과 취업잘되는 것도 옛말이라
면허 활용 가능한 여러 길을 생각해두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