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외동이고 아빠가 진짜 완전 극극극 T고 엄마는 그냥 극T
만약에 내가 이것저것 하느라 힘들다고 하면
힘들면 안 하면 되지 너가 왜 힘들어하는지 모르겠다고 너가 그 일을 하면서 이뤄낸게 뭐가 있냐 이런식으로 말하셔
근데 진짜 틀린 말은 안 하시는데 그냥 너무 옳은 말만 해서 그게 힘들어...
그래도 어느정도 걱정과 함께 충고를 해주시면 좋겠어...
분명 나를 싫어하진 않으시거든
근데 난 다른 가족들처럼 사소한 일상 대화가 너무 해보고 싶어 무의미한 대화?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셔..
최근에 내가 아빠한테 사소한 장난을 몇번 쳤더니 난 너의 아빠지 너의 친구가 아니라고 그러는데 여기에도 상처 한번 더 받았어
진짜 부모님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성격 문제로 자꾸 부딪히니까 속상하다
난 진짜 평범한 가족처럼 애인이랑 1박 2일 여행 간다고 하면 한번쯤은 말렸으면 좋겠고 어느정도 통금이 있고 그러면 좋겠는데
남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하는데 왜 난 나이 먹어도 자꾸 이럴까...
이 고민을 어디 가서 말하기도 그래서 혼자 괜히 적어본다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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