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6770l 11
이 글은 9개월 전 (2024/1/17) 게시물이에요

동성애자로 살 자신은 없어서 그냥 좋아해도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내고 싶고,

그렇다고 이성애자로 살 자신도 없어서 결혼 못하겠는..

인생이 피곤해... 어느 쪽도 선택 못할 거 같아

선택한다면 동성이랑 평생 있고 싶지만, 아마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로는 무리일지도..

추천  11


 
   
우동1
내가 그랬다가 개망함.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해.
9개월 전
글쓴우동
왜 망했는데?ㅠㅠ 진짜 남들은 평범하게 사랑하는 거 같은데 하나도 쉬운게 없어.. 진심인 사람 있었는데 너무 심하게 맘고생하니까 사랑 자체를 되도록 안 하고 싶고 그냥 다 벗어나서 나만 챙기고 싶어.. 외롭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내 성격에 거짓말하고는 못 살 거 같아서..
9개월 전
우동1
그냥 여자 좋아하면서 살아. 남 신경쓰느라 억지로 결혼하면 결국 다 불행해져.
9개월 전
글쓴우동
ㅠㅠ 고마워.. 나도 이생망 그러면서 많이 울었는데 동이도 그런거야? 아직 그러기엔 살아있는 시간이 긴데... 고민이 많다ㅠㅠ 동이도 마음이 납득이 가는 삶 살기를 바라
9개월 전
우동2
나도 그래 ㅠ
9개월 전
글쓴우동
ㅠㅠ 동이 너도 그렇구나ㅠㅠ 뭔가 위안이되네..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거..
9개월 전
우동3
그건 성지향성 떠나서 본인선택에 확신이 없는거야.. 내가 왜 단언할 수 있냐면 20대까진 나도 그랬었어 근데 사회적으로 좀 성공하고 안정적인 위치에 있으니까 내가 맘먹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낼수 있구나 확신도 들고 이대로 누굴 만나도 불안하진 않겠다 확신이 들었어. 더이상 내가 흔들리지 않으니까.
어차피 30대 이후는 20대만큼 남한테 관심가질 에너지도 없고 각자 인생 살기 바빠. 남들눈 때문에 괜한 피해의식 가지지마

9개월 전
글쓴우동
댓글 고마워.. 그렇구나.. 사실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20대내내 내 나름대로 겪은 게 있다보니까 상대방도 같은 걸 겪게 해서 행복해할 지에 대해 확신이 없는 거 같아.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나도 그래서 좀 더 내 입지부터 다지고 싶어.. 바람막이가 되주고 싶은데 나부터 날아갈거 같아서..
9개월 전
우동3
응 정확하겐 자기 입지가 불안정하니까 누굴 만나도 불안한 맘 드는거야
지금은 너에게만 집중하고 하루빨리 자기계발에 집중해 그러다 타이밍이 맞으면 연애하고 같이 살고 하는거지 뭐.. 본문이 내 예전모습 같아서 좀 길게 남겨봤어 응원할게.

9개월 전
글쓴우동
고마워,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고 맞는 말인 거 같아. 나를 단단히 만들고 있다면 상대를 잡을 용기도 생기고 방법도 만들 수 있겠지...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하니까. 같은 30대인데 더 어른스러워서 부럽다ㅠㅠ 댓글 진짜 고마워! 쓰니도 행복해
9개월 전
우동4
자신이 없어도 되고 또 동성애자임을 꼭 밝히며 살지 않아도 좋아 우리가 살고 싶은 대로 또 사랑하고 싶은 대로 사랑하면서 살자
9개월 전
글쓴우동
고마워, 정말 오랜시간 혼자 고민하면서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도 큰 위로가 돼.. ㅠㅠ 밝히지 않더라도 상대만은 내맘 알면 좋겠다는 게 모순이면서도.. 겁이 났었어. 동이도 듬뿍 사랑하고 사랑받고 행복하자
9개월 전
우동4
물론 나도 고민이 많았지! 그렇지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 다 괜찮다는 결론을 내렸어 나도 내내 사랑이 어렵다가 지금은 좋은 여자 친구를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어 동이도 그럴 거야 🫶🏻
9개월 전
글쓴우동
경험 얘기해줘서 정말 고마워ㅠㅠ 그랬구나, 실제로 마음따라 사는 얘기에 용기도 나고 큰 힘이 돼. 동이 커플이 너무 부럽기도 하고 나도 닮고 싶다ㅠㅠ 동이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예쁜 사랑해!!🫶🏻
9개월 전
우동5
어차피 인생 한번사는거야 살고싶은대로 살자
9개월 전
글쓴우동
댓글 고마워, 우리 다 후회없이 살자
9개월 전
우동5
으응 포인트이거뭐야? 인티잘몰라서..

나는 거의 평생을 오픈퀴어로살았고, 내애인은 나만나기전까지 아무도안만나고 벽장으로 살았는데
애인은 지금도 벽장으로살고는있어 근데 전처럼 굳이 스스로를 속이는 짓도, 남들앞에서 연기하는것도안해(커밍아웃은 안했어도)
나처럼 사는게 맞다 별거아니다 라는말은 아니야 당연히 상황에따라 다르고 어려운것도많지
근데 그런걸신경쓰느라 내인생을 버리기에는 태어난게 너무 아깝잖아
그리고 뭐 별거야? 한번 사는인생 마음가는대로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면되지
오픈을하라는게아니야
적당히 내가편할만큼만 책임지면서 살면되는거야 어차피 우리인생 길다 ㅋㅋ
좋은거 많이 보면서살아도 모자라
나쁜것도 어쩔수없이 많이 보게될테고. 근데 그게 인생이지, 그래야 재밌지
용기를내 할수있어

9개월 전
글쓴우동
나도 포인트 잘 모르는데 댓글 달아준 사람들한테 하트 줄 수 있는 거 같더라고ㅎㅎ

진심어리게 적어줘서 정말 고마워. 동이의 당당한 삶이 부럽고 멋지다.. 혹시 사회에서도 오픈하고 있어? 난 원하지 않게 회자되고 맘 고생한 적 있어서 꼭꼭 누르고 살았던 거 같아. 평생 스스로 부정하고 질문하다 최근에서야 받아들이고 있어서.. 주변에 사람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되나 많이 막막하던 차에 동이 글 봐서 용기도 되고 위안도 되고 정말 고마워.. 나쁜일이 아닌 이상 감정에 좀 더 솔직해볼래

9개월 전
우동5
사회..라고하기뭐한게 내직업이 좀 특수한종류라.. 일단 아는사람내에서는 모르는사람은없어
근데 나도 대학때든 더어릴때던 아웃팅 많이 당하고 상처되는말도 많이 듣고..
괴롭힘도당하고 별일많았는데 그렇게 한 인간들이 잘못이지 내잘못은 아니니까
당장 극복하고 막 너잘살아!! 이게아니야
그냥 천천히 단단해져가라는거야 더행복해져도돼 기회는 얼마든지있어
꼭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오픈해야만 퀴어가되는것도아니구 (사회생활에선 어차피 안하는게나아)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확신갖고 행복하게 살면되지!! 응원할게

9개월 전
글쓴우동
5에게
😭👍🏻동이가 그렇게 단단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걸 겪었을까.. 댓글고마워 정말로. 남 해치는거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게 이성이 아닐 뿐인데. 나도 솔직하게 살 용기 배워볼게

9개월 전
우동6
무서우면 그냥 이성애자로 살아... 무서운데 사귀면 옆에 있는 사람까지 불행해지더라....
9개월 전
글쓴우동
아 근데 무섭다고 거짓말 하고 바뀔 정도의 무서움은 아니라서.. 그냥 친구나 가족처럼 지내거나 사랑안하는 건 몰라도
9개월 전
우동8
맞아 그냥 사는 거지 그러다가 정말 마음 맞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렇게 같이 사는 거고..
나는 정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랑 산다는 건 상상도 안 됐는데, 누구를 꼭 만나야지! 이런 생각도 없었어
살다보니 의도치 않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인생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네
너무 겁 먹지 마!

9개월 전
우동9
글 써줘서 고마워 나도 위로 받고 간다 ㅎㅎ
9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동성(女) 사랑있잖아 isfp한테12 11.04 20:262153 0
동성(女) 사랑행복했으면 좋겠다9 11.04 19:552838 0
동성(女) 사랑결혼하고 싶다는 사람이랑 계속 만나는게 맞을까? 9 11.04 07:44911 0
동성(女) 사랑너네 차별금지법 어떻게 생각해?10 11.04 20:471304 0
동성(女) 사랑얘들아8 11.04 17:302207 0
나 너므 힘들어 진짜 울고싶러 06.19 09:31 1062 3
연애하고 싶은데 내가 할 준비가 안 되어있어8 06.19 03:34 1890 3
같은 업계끼리 연애하능 건 어때...?5 06.19 03:25 1575 0
짝사랑 접는법3 06.19 02:58 1713 0
누가 먼저 연락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하는데 06.19 02:15 879 0
동들아 궁금해 5 06.18 23:24 936 0
소개팅 안 했음 좋겠다 ㅡㅠㅡ2 06.18 20:24 2015 0
동성연애에서 동성과의 선 어디까지라고 생각해?14 06.18 15:11 5411 0
짝녀가 나한테 한 행동들.. 3 06.18 01:32 1941 0
나만 보면 플러팅 멘트 던지는 내 친구 2 06.18 00:18 1962 0
친구 사이에 손깍지 껴?? 19 06.17 22:42 3107 0
겁나 외롭다2 06.17 20:44 782 0
너무 오랜만이라 모르겠다ㅠ(약간 긴 글 주의) 6 06.17 14:01 2151 0
요즘 이쪽 픽 여돌 누구있음?3 06.17 10:03 2460 0
혹시 ㅅㅅ라는 어플 초대코드 있는 사럼? ㅠㅠ3 06.16 22:03 1253 0
슬프당8 06.16 19:42 2424 0
내 성지향성을 28살이 된 올해야 알게됐어13 06.16 18:58 5559 1
내 현실이 힘들어서 헤어졌다2 06.16 12:55 1472 1
언니한테 뽀뽀하고싶다1 06.16 11:55 2017 1
숏컷 여성분이면 이쪽일 가능성이 클까??14 06.15 23:43 380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