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일반이 자꾸 결혼하자고 장난치는거 이것도 플러팅인가? 아님 찐 장난일까

친한 이쪽 동생이랑 걔랑 대학동기여서 안면만 있다가(이미 둘다 커밍아웃함) PT때문에 친해졌고 PT 지인할인으로 거의 반값에 받으면서 걔 헬스장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금전적으로 힘들때라 맛있는것도 많이 사다주고 전단지 돌리는 것도 도와주고 해서 절친됨

그뒤로 나 소개해준 동생 걔 셋이서 택시로 한 10분거리 내로 다 모여살게 되면서 술친구 됐는데 (그때도 여친 있었음) 완전 친해지고 나서부터

형은 진짜 나랑 결혼해야돼

나 35살까지 아무도 없으면 나랑 결혼하자 이런식으로 계속 말끝에 결혼하자는 말이 입에 붙었음;

첨엔 장난인가 싶었는데 계속 이러니까 사람이 착각하게 되잖아?????

그리고 일반인데도 스킨쉽이 많음 내 허벅지에 손 올리고 있는다던지 술먹다가 기댄다던지 걸을때 팔짱 낀다던지 이런거

요즘엔 밤 늦게나 새벽에 전화와서 받으면 맨날 뭐하냐 이러는데 내가 술먹거나 새벽에 밖에 있으면 집에 빨랑 드가라 드가서 카톡해라 이럼..

그냥 친구끼리(?) 하는 애정표현인데 내가 착각하는건가?

[우동1]

그냥 좀 더 가까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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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라는 주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 오히려 더 서슴없이 행동하는 거같음 그냥 최대한 그 설렘만 즐겨야 돼 진짜로 다가가면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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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일반이 오히려 선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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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거부감 없고 외로운 헤테로라 치대는 것 오히려 이쪽이고 진지하면 선 지키지

[글쓴우동]

와 이거 같애…그치 진짜 나한테 맘이 있었으면 친구도 있는데 그앞에서 대놓고? 절대 못했을거 같긴함

[우동4]

너가 걔한테 마음이 있어? 그래서 걔가 그걸 알고 그럴 가능성은 없어?

[글쓴우동]

없었는데 껴안고 손잡고 뽀뽀하고 결혼하자하고 막 이러니까 뭐지 싶은거지..너 걔 남자로써 좋아해?하면 음 모르겠어임 내가 쉽게 누구한테 빠지는 성격은 또 아니라 근데 저렇게 훅 들어오면 윗댓 말처럼 가끔 설레긴 함

[우동6]

걍 친구임.......

[우동7]

그런 여지 주는거는 조금 짜증날듯
걍 대놓고 받아쳐 지금 당장 사귀거나 결혼할꺼 아니면
그런말 하지말라고 약간 장난식으로ㅋㅋㅋㅋ

[우동8]

플러팅이거 뭐고 반응 재밌으니까 가지고 노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