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알못 다시 왔어...

경기 영상 보다가 추가 질문 있어서 왔어

1. 투아웃인 상황에서 플라이볼일 때, 플라이아웃의 가능성 여부와 관계 없이 주자들이 태그업 안 하고 그냥 바로 뛰는 건 왜 그러는 거야?

2. 포수가 공이 빠지는 경우에는 타자를 태그해서 아웃시키거나 1루로 공을 먼저 송구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타자가 뛰는 시도 없이 그냥 타석에 남아있는 경우는 어떻게 된거야? 이때 1루에 있던 주자가 공이 빠짐과 동시에 2루로 뛰는 건 포수가 공 잡고 송구해도 2루수가 공 받기 전에 먼저 베이스 밟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뛰는 건가?

[글쓴신판]

신판들 설명 최고야 진짜 멋져 짱이야

[신판1]

1. 어차피 태그업할 수가 없어 잡히면 이닝교체니까! 그냥 혹시 수비수가 못잡을 수도 있으니까 그 희망을 갖고 뛰는 거지 투아웃이라 태그업이랑 상관 없어

[신판1]

2. 공이 완전히 빠지면 주자는 거의 무조건 적으로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으니까 뛰는 거고, 공이 빠지면 타자는 무조건 아웃이 아니라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타자가 배트를 휘둘러서 삼진아웃을 당했는데 그때 포수가 공을 놓쳐서 뒤로 빠지면 그때서야 1루에 갈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낫아웃’ 상태가 돼. 낫아웃은 원래라면 삼진 아웃인데 공이 빠진 상태를 의미하고! 타자는 투스트 안 먹고 배트 안 휘두르고 있으면 뒤로 빠진 공은 스트라이크가 아니라 볼이니까 타석은 그대로 진행되니까 움직이지 않고 타석에 남아있는 거야!

[신판2]

2. 1루 주자 판단으로 안뛰고 베이스에 발이 붙어있다면 세이프! 공이 빠졌을때 타자가 휘둘렀을때 2스트 상황이면 타자 아웃이야 안휘둘러서 타자가 돌라고 막 가라고 싸인주잖아 그때 1루주자가 판단해서 공이 많이 빠졌다 싶으면 뛰는거야! 물론 그전에 포수가 베이스에 먼저 공을 던지면 포스아웃(-런다운-태그아웃)

[신판3]

1. 투아웃이면 플라이 잡는 순간 쓰리아웃으로 이닝 종료야 그래서 안타일 가능성 하나 보고 빠르게 뛰는 거! 만약 야수가 그 공 놓치면 득점/진루를 좀 더 확실하게 좀 더 멀리 갈 기회니까

2는 낫아웃 상태 말하는 건가?! 투스트 이후에 세 번째 공이 스트라이크인데 포수가 포구를 못하면 낫아웃 상황이야. 아웃이 안 됐으니까 타자는 진루하려고 뛰고 포수는 빠르게 공 잡아서 1루로 던지는데 공이 먼저 도착하면 아웃, 공이 늦게 도착하면 세잎이야 안 뛰는 건 낫아웃 상황 아닐 때 폭투 또는 포일로 공 빠져서 그런 거고 이때 타자는 공 빠지는 걸 보면서 주자들한테 사인 보내 많이 빠졌다 싶으면 진루하라, 포수가 금방 잡겠다 싶으면 진루하지 마라 이렇게 손짓 해

[글쓴신판]

설명 고마워! 적어준 거 보고 궁금한 게 몇가지 있어서
1) 2번 설명에서는 타자가 주자한테 신호 보내고 주자가 베이스를 밟기 전에 포수가 공을 잡으면 아웃인거야 아니면 포수가 공을 해당 베이스로 송구하면 아웃인거야?
2) 낫아웃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만약 볼이 빠지면 거리 보고 주자가 뛸 수 있어?

[신판1]

1) 송구해서 잡아야 아웃이야! 무조건 아웃과 관련된 건 주자가 있는 베이스에서 진행이 되는데, 포수가 공을 갖고 있는 건 홈이고 주자는 1루나 2루, 3루잖아 그래서 포수가 공을 잡는 거로는 아웃이 되질 않아 포수는 무조건 누에 있는 주자를 잡으려 공을 던져야 해. 예외 상황은 주자가 홈에 들어올 때인데, 만루가 아닌, 그러니까 누가 꽉 차있지 않을 때는 공을 잡고 홈에 들어오는 주자를 태그해서 잡아야하는데, 만루 상황이라 주자가 꽉 차있는 상태면 홈 플레이트를 밟고 공만 잡아도 아웃으로 쳐. 그리고 혹시나 싶어 얹자면 타자가 굳이 신호 보내지 않아도 돼!
2) 엉엉 그래서 빠지지 않고 공이 바운드만 되어도 주자가 뛰려는 척 하기도 해 기회 보고 뛰려고

[신판3]

1) 결론부터 말하면 송구해야 해!
일단 주자가 뛰어서 진루할 수 있을 상황이면 공이 이미 뒤로 많이 굴러가있을 거라 포수가 바로 잡는 건 상관이 없어 반대로 말하면 쭈구려 앉아있는 포수가 바로 잡을 거리면 주자가 안 뛰어
배트에 닿지 않은 공은 주자에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면 되지 싶다

추가로 설명 보태자면 포스아웃(공이 도착하는 것)이랑 태그아웃(공을 주자 몸에 대는 것)의 차이는 진루 의무에 있어 병살이랑 도루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 거야
>병살 상황을 생각 해보면 1루에 주자가 있고 타자가 공을 쳐서 1루로 달려가잖아? 이때 1루주자는 2루로 무조건 진루해야 해. 타자주자가 들어가게 1루를 비워줘야 하니까. 이럴 때 2루에 공이 먼저 도착하면 포스아웃이 가능해.
>보통 1루에서 도루하는 건 타자가 오기 전이니까 주자는 진루 의무가 없잖아? 이땐 태그해야만 주자를 아웃시킬 수 있어.

2) 응 낫아웃은 타자가 아직 아웃되지 않았단 뜻이니까 2아웃 상황 아닌 이상 주자에는 영향 없어. 폭투 또는 포일 상황인데 타자의 낫아웃이 성립하나 안 하냐인 거라고 보면 편합니당

길게 쓰다보니까 좀 자신이 없는데 틀린 부분은 다른 신판들이 고쳐줄 거야🙃아마...

[신판4]

2번은 삼진아웃공 포수가 놓쳤을때 물어보는거지? (볼판정이거나 1~2스트째 공이면 타자가 뛸 상황이 아니니까)
2번같은 경우는 낫아웃삼진인 경우에 그렇게 아웃을 잡아야되는데 이 낫아웃은 1루 비어있거나 투아웃일때만 해당돼
바꿔말하면 0~1아웃이고 1루에 주자 있을때는 포수가 삼진공 놓쳐도 그냥 삼진아웃이야
그래서 이럴때는 타자가 뛸 필요가 없어 그냥 죽었거든 ㅠㅠ

[신판5]

1. 플라이볼 잡았을 경우 어차피 쓰리아웃, 이닝 교체라 태그업 못함 / 수비가 잡지 못했을 경우 안타가 되니까 대비해서 뜀
2. 이건 공이 뒤로 빠졌을 때마다 1루로 뛰는 게 아냐
공이 뒤로 빠지는 상황은 대부분은 스트라이크 존에 못들어가는 경우일테니 볼 카운트만 올라감
(이럴 때 타석에 있는 선수는 그대로 있고 다른 베이스에 있는 선수들은 도루 시도할 수 있어!)

1루로 뛰는 경우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스트라이크가 나와서 삼진이긴 하지만 공이 뒤로 빠졌기 때문에(포수가 공을 놓쳐서) ‘낫아웃’이 됨 그래서 1루로 뛰는 거야 뛰지 않는 선수들은 어차피 아웃될 가능성이 많아서 뛰지 않는 걸 거야(이때 포수는 태그하거나 1루로 던지는 거지!)

내가 한 설명도 100프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신판]

신판들 설명 최고야 진짜 멋져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