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뭐지???
애인 오늘 본가 갔는데 가족들이랑 저녁에 술 마신다 했거든
그러고 자리 다 마무리하고 전화왔는데 별 얘기 안 했거든??
그냥 평소처럼 얘기하고 그랬어
근데 항상 술 좀 취하면 애교도 많아지고 애정표현도 더 많이 해주긴 하는데 오늘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
그러고 방금 카톡 들어가봤는데 갑자기 추천 친구 뜨길래 보니까
결혼식 사진인 거야 이름도 부모님 나이대 이름이었고
근데 오늘 우리 엄마가 동창 모임 다녀오셨거든
그래서 엄마 친구분인가하고 보니까 아니 세상에
애인잌ㅋㅋㅋㅋㅋㅋ 있는 거야
결혼식장에서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이었어
그래서 이름 다시 보니까 전에 애인이 포인트 적립할 때
어머니 성함으로 했는데 전화할 때 들렸거든
아니 뭐지?? 왜 갑자기..? 무슨 얘길 한 거지
애인한테 얘기 해야 되나???
내 번호는 애인이 알려줬을 거 아니야
불편한 건 전혀 아닌데 갑자기 떠서 당황..? 이런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