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어..

내 상황은 바로 전 사람이 바람펴서 이별을 당한 사람이야

이때도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 했는데

저 상황을 알게 되었고

헤어져서 지금의 애인를 만나게되었어

당연히 안되는거 아는데 아무 생각없이

카톡창을 봤거든 (애초에 연락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회사 사람 아니면 연락오는게 없어서 의심없이 진짜 그냥 봄, 다른 채팅은 보지도 않음)

근데 알 수 없음 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뭐지 해서 눌러봤어(무슨 이유든지 상대방 휴대폰 보는건 내 잘못.. 아니까 뭐라하지말아줘)

그런데 나에게 말해줬던 3년만난 전 애인이더라구 (바로 전 사람은 아니고 전전만난 사람)

그런데 문제는 4일 전까지만해도 계속 그 사람에게 카톡을 보냈어

내용은 일방적인거고, 내년에는 서로 생일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식이었고 작년 여름(나를 만난건 가을 즈음) 부터 계속 연락을 했었나봐 차단도 당하고 심지어 나랑 보고 있는 날에도 연락도 보냈었고..

이거 그 사람한테 말해야할까? 말하면 헤어지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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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으응 근데 성별은 반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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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내가 말을 잘 못했지 미안 ㅠ
남친들은 아니고 현여친이 전전남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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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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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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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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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한테 솔직하게 얘기를 꺼내고.. (폰 본거까지..) 만날건지 미련남은거면 그냥 헤어지고, 잘 생각해보고 연락하라는건.. 결국에 헤어지는걸까?

[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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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같이 있어야하는데 쉽지않다 진짜..

[둥이2]

그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 사라지진 않니?

[글쓴둥이]

그게 쉽지가 않네 말은 해야할거같은데 대화의 끝은 이별일거 같아서
근데 이 사람이 연락하면.. 환승당할거같기도해서 미치겠다

[둥이3]

이미 신뢰 깨졌어 알잖아
결혼 안한게 다행인데 결혼 진행하면 지팔지꼰이야

[글쓴둥이]

그정도구나

[둥이4]

헤어지쇼 미련 있네

[둥이4]

정말 사랑하면 전애인한테 미련 있는게 말이 안돼 그런 사람하고 왜 평생을 함께하니

[글쓴둥이]

그러게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었구나 싶어 하 그걸 이성적으로 생각 못하는 나도 한심하다

[둥이5]

힘내…. 끝내는게 맞아보여

[글쓴둥이]

고마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