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언니를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

난 원래도 여자한테 고백한 적도 있는 사람이거든?

근데 언니가 원래도 괜찮긴 했는데 내가 좋아한다고는 못 느꼈단 말이야

근데 언니가 자기는 여자도 만날 수 있을 거 같다길래

그 말 들은 후로

갑자기 관심과 호감이 생겨...

5년 동안 안 사이인데,,

솔직히 그 전애만큼의 마음은 절대 아닌데

그냥 언니가 그 말하니까 갑자기... 갑자기 마음이 생겨

ㅠㅠ

뭔가 내가 설렘을 찾고싶어서인지

진짜 좋아하는 건지 뭔지 모루겠당

[우동1]

원래 괜찮았는게 사람으로써 괜찮았다는거야? 너의 취향적으로 괜찮았다는거야?

[글쓴우동]

그런 걸 구분을 못하겠어,,, 원래도 2번이었던 거 같긴한데 자각이 안됐던 거 같기도 하고ㅠ

[우동1]

첫눈에 반한다는 말처럼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좋아해서 잘 모르는거 아닐까?
언니분이 여자도 만날 수 있다라느 얘기가 나온게 갑자기 나온거야? 단둘이 있을때??

[글쓴우동]

아니 그냥 여자 여러명 있는 모임에서! 그런 연애 이야기 하다가 나온거야!!! 근데 뭔가 그 소리 듣자마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아서 나 자신조차도 놀랐을만큼?ㅠㅠ 근데 내가 다른사람들 좋아할때는 한명도 빠짐 없이 확실히 인지를 하고 시작했어서 더 확신이 안서는거같아ᆢ

[우동1]

오.. 여러명이 있는 자리에서 말한거면 언니분도 누군가에게 호감이 있어서 흘린거 아닐까싶네! 쓰니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아보려면 언니분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걸 추천할게

[글쓴우동]

뭔가 그런 대화를 하고 있었어서 그랬던 거 같긴한데... 그 뒤로 그래서 둘이 여러번 밥 먹고 있긴한데 너무 나만 또 매달리는 거 같아서 자꾸 위축된다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우동2]

와 나도.. 막 좋아 죽겠다!!! 이건 아닌데 그 언니도 이쪽이란 거 안 후로 어느 순간부터 의식되고 신경쓰여서 헷갈림 ㅋㅋㅜㅜ 걍 내가 지금 연애가 하고 싶어서 상대방을 선택한 건지 아님 진짜 좋아하는 건지 모루겠어

[글쓴우동]

그니까...ㅠㅠ 진짜 나도 딱 그거야... 심지어 금사빠 금사식이어서 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