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선배 혼자 좋아하다가 짝사랑 성공해서 지금 연애 7개월째인데 애인 이상형이 어른스러운 여자라고 했었거든? 예전에 밥먹을때나 과실에서 어른스럽고 성숙해서 막 징징대지 않는 그런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대놓고 말했었음
1살 밖에 차이 안나지만 최대한 좀 덜 징징(?) 대려고 나한테 막 짜증난 일 있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었어도 말 안했어 애인한테 징징대는 느낌날까봐.. 근데 나는 그런걸 약간 말하면 바로 풀어지는 스타일이라 친구들한테 말했거든?? 동갑사친이나 동성친구들한테는 거리낌없이 말하는데 사친이랑 애인이랑 밥 먹다가 내가 저번에 사친한테 말했던 짜증났던 일들을 사친이 지나가듯이 언급했나봐 내가 당연히 애인한테도 말했을거라고 생각했대 근데 애인은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니까 당황스럽기도하고 서운했다는거야 자기가 애인인데 그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한테 들어야겠냐면서 자기한테 심적으로 의지하지 않는게 서운하대
근데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의지 안하잖아…? 난 친구들한테 말하는것처럼 나한테 짜증났던 일들을 말하면 나한테 정떨어질까봐 안그랬던 건데 또 그게 서운하다 하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연애 어렵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