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쪽은 독립적이여서 간섭 없는데 친정쪽은 자식들한테 관심이 많음...
남편은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 내 부모님임
신혼초부터 부모님이 2세 계획도 물어보고 간섭하니까 남편이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우리 부부 인생에 간여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아기 키우고 싶으면 장모님이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으로 한명 더 낳으시라고 말한뒤로는 간섭이 조금 덜해졌어
남편은 우리 집안 행사는 직계행사 이외에 일절 불참이고 이 문제로 우리 친정도 너무 선 긋는거 아니냐고 말할정도야
제사 문제도 남편이 우리 집안 제사 때 잠깐 와서 절 하는것도 선그어버려서 그닥 어른들이랑 사이도 안좋음
내일이 우리 외할머니 생신인데 남편은 안간다고 해서 이 문제로 또 갈등이 있어
남편은 요즘시대에 누가 배우자 조부모 생일까지 챙기냐고 내 사촌들만 봐도 그런 사람 없다고 니네 할머니 생일은 니가 챙기라고 선 그어버렸는데 섭섭해하는게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