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남편이랑 친정 갈등 어떻게 해야되니?

시댁쪽은 독립적이여서 간섭 없는데 친정쪽은 자식들한테 관심이 많음...

남편은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 내 부모님임

신혼초부터 부모님이 2세 계획도 물어보고 간섭하니까 남편이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우리 부부 인생에 간여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아기 키우고 싶으면 장모님이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으로 한명 더 낳으시라고 말한뒤로는 간섭이 조금 덜해졌어

남편은 우리 집안 행사는 직계행사 이외에 일절 불참이고 이 문제로 우리 친정도 너무 선 긋는거 아니냐고 말할정도야

제사 문제도 남편이 우리 집안 제사 때 잠깐 와서 절 하는것도 선그어버려서 그닥 어른들이랑 사이도 안좋음

내일이 우리 외할머니 생신인데 남편은 안간다고 해서 이 문제로 또 갈등이 있어

남편은 요즘시대에 누가 배우자 조부모 생일까지 챙기냐고 내 사촌들만 봐도 그런 사람 없다고 니네 할머니 생일은 니가 챙기라고 선 그어버렸는데 섭섭해하는게 이상한거야?

[둥이1]

당연

[둥이1]

서로 안 받고 안해주는 게 당연한 거임 심지어 결혼할 때 친정에서 보태준 거 없다매...?
남편이랑 시댁쪽에서 다 해결했을 텐데 나같아도 고까워보일듯
남편 입장에서 네 부모님은 도움 1도 안되는 주제에 이래라 저래라 훈수만 두는 사람임 극혐...

[둥이2]

근데 남편도 어느정도 도리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냉정한듯

[둥이3]

남편 맞는 말만 하는데...?

[둥이4]

2세관련해서랑 제사때 와서 잠깐 절하라고 하는건 나도 좀 이해불가이긴 한데 외할머니생신때는 식사 한번정도 할 수 있진 않나? 남편말이 틀린건 아님 근데 너무 냉정한건 맞는듯

[둥이5]

아니 ... 중간에서 뭐해 ...? 중재를 해야지 친정이랑 남편이랑 싸우게 그냥 두는거야 ??